하락장 속 경기방어력 증명.. 음식료株 혼자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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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료 업종이 하락장 속에서도 선방하며 경기 방어주 역할을 하고 있다.
리오프닝 수혜로 매출 회복이 예상되는데다 최근 곡물 가격이 하락하면서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앞서 증권가에선 음식료 업종들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하지만, 최근 밀·대두 등 주요 곡물 가격이 낮아지면서 기업들의 이익 폭이 더욱 커질 것이란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리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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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곡물값 안정된 점도 긍정적
삼양식품·오리온 10% 넘게 올라
음식료 업종이 하락장 속에서도 선방하며 경기 방어주 역할을 하고 있다. 리오프닝 수혜로 매출 회복이 예상되는데다 최근 곡물 가격이 하락하면서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한 달(6월 7~7월 6일)동안 삼양식품은 14.97%, 오리온은 11.75% 오르는 등 음식료주 주가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SPC삼립과 농심도 각각 9.41%, 4.15% 올랐다.
코스피가 1년 8개월만에 2300선 밑으로 추락한 이날도 상대적으로 선방하는 모습을 보였다. SPC삼립 주가는 1600원(1.98%) 상승한 8만2500원, 삼양식품 주가는 2000원(1.90%) 오른 10만7500원으로 마감됐다. 오리온 주가는 전일과 같은 10만5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농심 주가는 1.20% 하락하기는 했지만 코스피에 비해서는 하락폭이 작았다. 지난 4~5월 본격적으로 리오프닝 효과를 보면서 2·4분기 실적이 회복되리란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증권가에선 음식료 업종들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지난 5일 하이투자증권은 SPC삼립의 이번 2·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88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8.9% 늘어날 것이라 내다봤다. 대신증권은 지난 6월 16일 삼양식품의 2·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220억원으로 작년보다 55% 증가할 것이라 전망했다.
국제 곡물 가격이 안정된 점도 긍정적인 요인이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곡물 값이 들썩이면서 음식료 기업들은 높아진 원가 부담을 판매가 인상으로 대처했다. 하지만, 최근 밀·대두 등 주요 곡물 가격이 낮아지면서 기업들의 이익 폭이 더욱 커질 것이란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리는 모양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해외곡물시장정보에 따르면 6일 기준 밀 선물 가격은 t당 291.65달러로 5월 502.56달러보다 대폭 낮아졌다. 대두 선물 가격 역시 지난달 t당 649.99달러까지 치솟았다가 578.8달러로 하락했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대부분의 음식료 기업들의 2·4분기 실적 성장 기대감이 유효한 상황"이라며 "원가 부담이 있었지만, 지난해 실적에 부정적이었던 부분들이 올해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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