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윤핵관, 윤리위 한다니 가장 신나.. 대포차 같은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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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성 상납 증거인멸교사 의혹 관련 당 윤리위원회 징계 심의를 하루 앞둔 6일 "지금 가장 신난 분들은 소위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으로 분류되는 분들"이라고 말했다.
한편 내일(7일) 자신의 성 상납 증거인멸교사 의혹 관련 윤리위 소명을 앞둔 데 대해이 대표는 "증거라는 게 뭔지, 뭘 인멸했는지도 제가 정확히 모르기 때문에 뭘 답변할지도 모르겠다"며 "정확히 뭘 해명해야 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내일 오라니까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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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호영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성 상납 증거인멸교사 의혹 관련 당 윤리위원회 징계 심의를 하루 앞둔 6일 "지금 가장 신난 분들은 소위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으로 분류되는 분들"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YTN '뉴스Q'에 출연해 "윤리위 한다니까 신나서 모 의원, 모 의원 해서 계속 방송 나와 이야기하고 있다. 배 떨어지니까 완전히 까마귀들이 합창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핵관의 실체'를 묻는 진행자의 질문에는 "윤핵관으로 지칭되는 사람들은 익명의 뒤에 숨어서 당내 분란을 일으키는 분들"이라며 "이분들은 다 대포차 같은 것이다. 번호판 숨기고 남의 번호판을 달아 무책임하게 운전하는 분들처럼 대포차 같은 정치를 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소위 윤핵관이라는 분들 중에 익명으로밖에 말을 못하는 경우는 비겁한 것"이라며 "윤핵관 조합을 보면 3선, 재선쯤 되는 분들인데 항상 자기 이름을 못 걸고 이야기한다"고 지적했다.
대표로서 윤핵관으로부터 받은 구체적인 핍박이 무엇인지 묻는 말에는 "대선 때 이기고 나서도 '0.7%(포인트) 차로 이겼다'고 공격하고, 지선 때는 크게 이기니까 '우크라이나 왜 갔냐'고 공격하고 혁신위를 출범한다고 하니까 '왜 혁신하냐'고, '사조직'이라고 한다"며 "이런 게 계속 시리즈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렇게 개연성 있는 공격이 아니다. 제가 개연성 있는 공격을 받았다면 대응 논리를 개발할 텐데, 일맥상통하는 건 그냥 '나가라', '네가 있는 게 싫다'는 것"이라며 "그런 걸 막기 위해 대한민국에는 대통령을 뽑는 대선이 있고, 당에는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가 있다. 제 노선이 마음에 안 드는 분들은 저에 대한 반대 방향을 천명하고 전당대회 나와 당원 선택을 받으면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런데 전당대회는 한 1년 남아 있다 보니 자기 속은 답답해 죽겠는데 어쩔지 모르니 계속 한마디씩 하는 것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것 같은데 이게 이 당의 문화가 되면 곤란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내일(7일) 자신의 성 상납 증거인멸교사 의혹 관련 윤리위 소명을 앞둔 데 대해이 대표는 "증거라는 게 뭔지, 뭘 인멸했는지도 제가 정확히 모르기 때문에 뭘 답변할지도 모르겠다"며 "정확히 뭘 해명해야 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내일 오라니까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경찰 수사도 받지 않은 상태"라며 "완전 정치적인, 정무적인 상황 속에서 (상황이) 돌아가는 것"이라고 했다.
/정호영 기자(sunrise@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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