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의학계 거목 이호왕 빈소에 오태석 과기부 차관 조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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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초의학계의 거목인 고(故) 이호왕 고려대 명예교수의 빈소를 오태석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1차관이 6일 방문해 조의를 표했다고 과기정통부가 밝혔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오 차관은 이날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이호왕 교수의 빈소를 찾아 정부를 대표해 유족을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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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문다영 기자 = 한국 기초의학계의 거목인 고(故) 이호왕 고려대 명예교수의 빈소를 오태석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1차관이 6일 방문해 조의를 표했다고 과기정통부가 밝혔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오 차관은 이날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이호왕 교수의 빈소를 찾아 정부를 대표해 유족을 위로했다.
5일 별세한 이 교수는 고려대 의대 미생물학 교수로 재직 중이던 1976년 3월 경기도 동두천 한탄강 유역에서 채집한 등줄쥐의 폐 조직에서 세계 최초로 유행성출혈열 병원체와 면역체를 발견했다.
고인은 이 병원체 바이러스를 '한탄 바이러스'로 명명하고 예방 백신을 개발했다. 후학 양성에도 평생 매진해 국내 바이러스 연구의 토대를 마련했다.
정부는 이 교수의 공로를 인정해 2017년 그를 과학기술유공자로 지정했으며, 그에 앞서 2002년 과학기술진흥 부문의 최고 훈장인 과학기술훈장 창조장을 수여했다.
오 차관은 "과학기술 불모지에서 바이러스 연구와 후학양성에 앞장서신 과학기술계 큰 별이 졌다"고 고인을 애도하며 "고인의 업적을 이어받아 바이러스와 백신연구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zer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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