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의학계 거목 이호왕 빈소에 오태석 과기부 차관 조문

문다영 2022. 7. 6. 17: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기초의학계의 거목인 고(故) 이호왕 고려대 명예교수의 빈소를 오태석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1차관이 6일 방문해 조의를 표했다고 과기정통부가 밝혔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오 차관은 이날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이호왕 교수의 빈소를 찾아 정부를 대표해 유족을 위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고려대 의대 교수 이호왕 박사 고려대 의대 교수 이호왕 박사. (본사자료) 1991.7. <저작권자 ⓒ 2002 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서울=연합뉴스) 문다영 기자 = 한국 기초의학계의 거목인 고(故) 이호왕 고려대 명예교수의 빈소를 오태석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1차관이 6일 방문해 조의를 표했다고 과기정통부가 밝혔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오 차관은 이날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이호왕 교수의 빈소를 찾아 정부를 대표해 유족을 위로했다.

5일 별세한 이 교수는 고려대 의대 미생물학 교수로 재직 중이던 1976년 3월 경기도 동두천 한탄강 유역에서 채집한 등줄쥐의 폐 조직에서 세계 최초로 유행성출혈열 병원체와 면역체를 발견했다.

고인은 이 병원체 바이러스를 '한탄 바이러스'로 명명하고 예방 백신을 개발했다. 후학 양성에도 평생 매진해 국내 바이러스 연구의 토대를 마련했다.

정부는 이 교수의 공로를 인정해 2017년 그를 과학기술유공자로 지정했으며, 그에 앞서 2002년 과학기술진흥 부문의 최고 훈장인 과학기술훈장 창조장을 수여했다.

오 차관은 "과학기술 불모지에서 바이러스 연구와 후학양성에 앞장서신 과학기술계 큰 별이 졌다"고 고인을 애도하며 "고인의 업적을 이어받아 바이러스와 백신연구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zero@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