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후원 '2022 스코티시 오픈' 골프대회 개막

현대차(005380)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는 유럽에서 처음으로 공식 후원하는 골프 대회 ‘2022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이 스코틀랜드 이스트 로디언(East Lothian) 소재 더 르네상스 클럽에서 7일(현지 시각) 개막한다고 6일 밝혔다.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이 열리는 더 르네상스 클럽의 모습. /제네시스 제공

스코티시 오픈은 1972년 시작한 유럽 최고 수준의 대회로 매년 7월 첫째 주 스코틀랜드 링크스 코스에서 개최된다. DP 월드 투어 최상위 5개 대회를 일컫는 롤렉스 시리즈(Rolex Series) 대회 중 하나다. 제네시스가 지난해 공식 후원사가 되며 대회명이 스코티시 오픈에서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으로 바뀌었다.

이번 대회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DP 월드 투어가 전략적 제휴에 따라 처음으로 공동 주관하는 대회다. 미국프로골프 투어 선수 75명과 DP 월드 투어 선수 75명, 초청 선수 6명이 참가한다.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 랭킹 3위 존 람, 랭킹 4위 콜린 모리카와, 랭킹 5위 저스틴 토마스 등 세계 랭킹 상위 톱 15명 중 14명이 참가한다.

이번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에는 한국계 선수들도 대거 출전한다. 작년 스코티시 오픈 우승자인 이민우를 비롯해 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임성재, 이경훈이 참가한다. 아울러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코리안 투어 2021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 이재경, 2021 제네시스 포인트 대상 김주형, 금년도 KPGA 투어 2승을 기록하고 있는 김비오가 참가한다.

이번 대회의 총상금은 800만달러(약 104억4800만원)다. 대회 우승자에게는 우승 상금 144만달러(약 18억8000만원)와 함께 GV70 전동화 모델이 부상으로 수여된다. 또한 17번 홀 첫 번째 홀인원 선수 및 캐디에게 각각 GV70 전동화 모델과 GV60이 부상으로 제공된다.

제네시스는 상금 외에도 대회 기간 동안 선수단 이동과 대회 운영을 위해 제네시스 차량 약 140대를 지원한다. 이 중 GV60 및 GV70 전동화 모델을 포함한 21대를 경기장 주요 거점에서 전시 및 시승차로 활용한다. 제네시스는 현장 시승 프로모션도 운영할 예정이다.

제네시스는 올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2월)을 시작으로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7월), 프레지던츠컵(9월), 제네시스 챔피언십(10월) 등 최상위권 골프 대회를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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