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리재사진첩] 청소노동자 묵살하는 연세대에 레드카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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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백양관 앞에 모인 청소노동자들과 이들을 응원하는 참가자들이 한목소리로 외쳤다.
연세대 비정규 노동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노동자의 요구를 묵살하고 학생에게 정의를 가르치지 않는 연세대학교를 규탄한다"며 "연세대가 하루 빨리 책임을 다할 것을 촉구한다"고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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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에 원청의 의무와 책임을 다하기를 촉구
“연세대가 직접 나서십시오!”
6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백양관 앞에 모인 청소노동자들과 이들을 응원하는 참가자들이 한목소리로 외쳤다.
연세대 비정규 노동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노동자의 요구를 묵살하고 학생에게 정의를 가르치지 않는 연세대학교를 규탄한다”며 “연세대가 하루 빨리 책임을 다할 것을 촉구한다”고 외쳤다.
이날 참가 학생들은 청소노동자와 같은 투쟁 조끼를 입으며 연대를 약속하고 “연세대에 죄를 묻겠다”며 철창 속에 갇힌 학교를 형상화한 ‘피고 연세대’ 손팻말에 빨간 딱지를 붙이는 행위극도 벌였다. 지난 5월19일부터 6일 오전 11시까지 청소·경비노동자들의 투쟁에 연대하는 뜻으로 연서명한 학생과 졸업생, 시민 등은 3007명에 달한다.
한편 오후에는 학생회관 앞에서 공공운수노조 서울지부 대학/빌딩 사업장 집단교섭 투쟁 결의대회가 열려 여러 대학 청소노동자들이 함께 간접고용 비정규직이라는 이유로 원청의 임금동결 요구동 희생을 강요받고 있다고 주장하며 청소노동자의 산업재해예방과 건강 위한 휴게실 개선 및 설치 등을 촉구했다. 현장의 사진을 모아본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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