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학 의장 "제주 당면과제, 제2공항처럼 가변적..지혜 모아 대처해야"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이 “지금은 모두가 합심해 위기를 헤쳐 나갈 때”라고 강조했다.

김경학 의장은 6일 제406회 임시회 폐회사를 통해 동료의원들에게 “각자 맡은 자리에서 능력을 발휘할 때 제주특별자치도라는 큰 강물은 더욱 새롭고 힘차게 맑고 거침없이 흘러갈 수 있을 것”이라고 독려했다.

김 의장은 “당면한 경제위기, 민생위기 대응책뿐만 아니라 미래를 위한 정책 방향에 대해서도 고민하고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앞으로 우리가 살아갈 미래의 지속 가능성은 코로나19 이후의 경제·사회적 변화에 얼마나 잘 대응하는지에 달려 있다”고 피력했다.

그는 “당장 추경예산안 심사 준비부터 시작해 당면한 제주 현안들이 슬기롭게 해결될 수 있도록 45명 전 의원의 지혜를 모으고 합심해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제2공항 문제에서 보듯이 우리가 당면한 과제는 가변적이고 정형화되어 있지 않아 위기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것”이라며 “앞서 생각하고 멀리, 크게 볼 수 있는 혜안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주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이날 1차 회의를 열고 제1기 위원장에 초선인 양경호 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 노형동 갑)을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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