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변질 의심 '스누피 우유' 재고 2만5천개 전량 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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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에프앤비(F&B)와 편의점 지에스(GS)25가 '유어스 더 진한 우유'(일명 '스누피 우유') 잔여 재고 2만5천개를 모두 폐기했다고 6일 밝혔다.
앞서 지에스25와 동원에프앤비는 지난 1일 '스누피 우유' 바나나맛을 구매한 소비자가 제품 변질 의심 신고를 하자 편의점주들에게 공문으로 "판매 중지와 폐기"를 지시했으나, 나머지 3종(딸기·초코·커피)에 대해서는 4일까지 판매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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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 정밀조사..빠르면 이번 주에 결과
동원에프앤비(F&B)와 편의점 지에스(GS)25가 ‘유어스 더 진한 우유’(일명 ‘스누피 우유’) 잔여 재고 2만5천개를 모두 폐기했다고 6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동원에프엔비가 제조하고 지에스25가 자체상품(PB)으로 판매한 것으로, <한겨레>는 제품 변질에도 사흘 동안 판매되도록 방치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동원에프앤비는 이날 “지에스25와 상의해 2만5천개의 잔여 재고 상품을 전량 폐기했다”며 “원인 파악을 위해 전북 정읍 공장에 즉시 인력을 파견해 조사에 나섰으며, 세균배양 검사 등 정밀조사 결과는 빠르면 이번 주 안에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에스25와 동원에프앤비는 지난 1일 ‘스누피 우유’ 바나나맛을 구매한 소비자가 제품 변질 의심 신고를 하자 편의점주들에게 공문으로 “판매 중지와 폐기”를 지시했으나, 나머지 3종(딸기·초코·커피)에 대해서는 4일까지 판매를 이어갔다. 이후 30여건의 소비자 민원이 추가로 발생하고 나서야 나머지 3종에 대해서도 판매 중지 조처를 취했다. 이 과정에서 소비자에게는 관련 사실을 알리지 않아 비난을 사기도 했다.
유선희 기자 du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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