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조선업계, 전 세계 발주량 중 45% 차지..4년만 세계 1위 탈환

신성우 기자 2022. 7. 6.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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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선해양 LNG선 (사진 제공=연합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국내 조선업계가 올해 상반기 전 세계 발주량(2,153만CGT) 중 45.5%(979만CGT)를 수주해 4년 만에 상반기 수주실적 세계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상반기 수주량은 코로나19 이연 수요로 선박 발주가 급증한 지난해를 제외하고, 2011년 상반기 이후 최고 실적입니다.

선종별로는 LNG운반선(544만CGT)과 컨테이너선(148만CGT) 등 고부가가치 선박이 전 세계 발주량 1,114만CGT 중 62%(692만CGT)를 차지하며 이번 성과 달성을 주도했습니다. 특히 LNG운반선은 전 세계 발주량의 71%를 차지했습니다.

발주 비중이 지속 상승 중인 친환경 선박의 경우에도 전 세계 발주량 중 58%를 우리 나라가 수주했습니다.

산업부는 지난달 말 기준, 국내 조선사의 수주잔량은 3,508만CGT로 1년전보다 28% 증가했고, 전 세계 조선소의 수주잔량을 기준으로 한 집계에서 우리나라 조선소가 1위부터 4위를 모두 차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산업부는 "하반기 추가 발주가 예정된 카타르발 LNG운반선 등을 고려하면 국내 수주 호조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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