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모든 규제, 원칙적으로 폐지하는 방식으로 규제 혁신"

김동규 2022. 7. 6. 17: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6일 "미국·유럽 등 선진국에 없는 규제라면 안전에 우려가 없는 한 모든 규제를 원칙적으로 폐지하는 방식으로 과감하게 규제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원 장관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토교통 규제개혁위원회' 첫 회의에 참석해 규제 개혁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출범한 국토교통 규제개혁위는 국토부 내부에 설치됐지만, 위원 36명 전원을 민간 전문가로 위촉하는 등 독립기구로서의 위상을 갖췄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규제와의 전쟁에 임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모든 역량 동원"
'국토교통 규제개혁위' 첫 회의서 규제개혁 중요성 강조
발언하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연합뉴스 자료사진]

(세종=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6일 "미국·유럽 등 선진국에 없는 규제라면 안전에 우려가 없는 한 모든 규제를 원칙적으로 폐지하는 방식으로 과감하게 규제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원 장관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토교통 규제개혁위원회' 첫 회의에 참석해 규제 개혁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출범한 국토교통 규제개혁위는 국토부 내부에 설치됐지만, 위원 36명 전원을 민간 전문가로 위촉하는 등 독립기구로서의 위상을 갖췄다.

이화여대 원숙연 교수(한국행정학회장)가 위원장을 맡았으며 도시, 건축, 주택·토지, 모빌리티·물류, 건설·인프라 등 5개 분과별로 민간 전문가 7명씩이 배치돼 규제개선 과제를 심의한다.

규제개혁위는 앞으로 국토부 소관인 모든 규제의 철폐와 개선, 유지 결정의 주도권을 갖게 된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원희룡 장관, 국토교통규제개혁위원회 참석 (서울=연합뉴스) 김승두 기자 =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토교통분야 규제개혁 추진을 위한 제1회 국토교통규제개혁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7.6 kimsdoo@yna.co.kr

원 장관은 이날 위원들을 향해 "국토부 내부 의사 결정권에 준하는 권한을 드리려 한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공직자들은 탈(脫) 관료 마인드를 갖지 않고는 변화와 혁신의 시대에, 민간과 공공 역할 재정립 시대에 설 자리가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임기 중 규제개혁을 가장 중요한 임무라고 생각하고 규제와의 전쟁에 임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모든 역량을 동원해 이번에는 제대로 된 결과, 국민이 만족할만한 규제개혁 성과를 반드시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dkkim@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