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기업, 수소펀드 5천억 조성

박윤구 2022. 7. 6.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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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의 민간 수소 협의체인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이 6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2022 인베스터 데이`를 열고 수소펀드 출범을 선포했다. 이정훈 세아창원특수강 대표(왼쪽 첫째), 장희구 코오롱인더스트리 대표(왼쪽 넷째), 황진구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대표(왼쪽 일곱째), 김동욱 현대자동차 부사장(왼쪽 아홉째),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왼쪽 열째)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현대자동차와 SK, 포스코, 롯데, GS, 코오롱 등 국내 주요 그룹들이 수소 생태계 조성을 위해 5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만든다.

6일 국내 최대의 민간 수소 협의체인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2022 인베스터 데이'를 열고 수소펀드 출범을 선포했다. 수소펀드는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 회원사와 외부 투자자 등을 통해 5000억원 규모로 조성되며, 수익률 8%를 목표로 10년간 운영된다.

미래에셋증권이 펀드 운용을 맡고 세계 6대 인프라운용사인 '스톤피크', 미래 성장산업 투자 전문성을 보유한 '노앤파트너스'와 함께 연말까지 투자자를 모집해 내년 초부터 수소 분야에 본격 투자할 계획이다.

같은 날 코오롱그룹은 수소산업 가치사슬 전반을 고도화하기 위한 플랫폼 구축을 선언했다. 인베스터 데이에 발표자로 나선 장희구 코오롱인더스트리 사장은 "2035년 RE100 달성, 2040년 국내사업장 탄소중립 달성, 2047년 글로벌 전 사업장 탄소중립 달성 등을 추진하겠다"며 "수소 관련 전 가치사슬을 아우르는 코오롱만의 수소사업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박윤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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