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신규 확진 1만 9,371명..한주 새 두 배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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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5일)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만 9천여 명이 나왔습니다.
지난주 같은 요일보다 1.8배 이상이 늘었는데, 한 주 간격으로 확진자가 두 배씩 늘어나는 이른바 '더블링 현상'에 가까운 규모입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만 9천371명이었습니다.
분만, 투석, 소아 등 특수환자들 치료에 피해가 없도록 특수병상 784개를 확보하고, 응급실 내 일반 격리 병상에서도 확진자 치료가 가능하도록 지침을 정비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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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5일)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만 9천여 명이 나왔습니다. 지난주 같은 요일보다 1.8배 이상이 늘었는데, 한 주 간격으로 확진자가 두 배씩 늘어나는 이른바 '더블링 현상'에 가까운 규모입니다.
최호원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만 9천371명이었습니다.
수요일 기준으로는 5월 25일 이후 6주 만에 최고치입니다.
출입국 검역이 완화되면서 해외 유입 환자도 224명으로 지난 1월 말 이후 다섯 달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7명이 늘어 61명이었고, 사망자는 7명이었습니다.
방역 당국은 본격적인 재유행을 앞두고 4차 접종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현재 60세 이상 4차 접종률은 31%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서 지금보다는 좀 더 예방접종이 많이 확산될 필요가 있습니다. (질병청이) 좀 더 예방접종을 고령층을 중심으로 취약계층 전반에게 확대할 수 있는 방안들을 검토하고 있고….]
현재 4차 접종 대상은 60세 이상 고령층과 면역저하자, 요양병원 등 고위험 시설인데, 여기에 만성폐쇄성 폐질환 등 기저질환자들을 추가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의료 대응 체계도 다시 한번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분만, 투석, 소아 등 특수환자들 치료에 피해가 없도록 특수병상 784개를 확보하고, 응급실 내 일반 격리 병상에서도 확진자 치료가 가능하도록 지침을 정비할 계획입니다.
한편, 미국에서 우세종이 된 새 변이 BA.5가 국내에서도 곧 우세종이 될 전망인데, 질병관리청은 "화이자와 모더나 등의 개량형 백신 개발 동향을 모니터링하면서 신속한 도입을 위해 각 제약사와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호원 기자bestig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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