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터만 관심 보였던 '벨기에 신성', 아스널-AC밀란-리옹도 참전

한유철 기자 2022. 7. 6.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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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를 데 케텔라에르를 향한 유럽 팀들의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메르카토'의 보도를 인용해 "아스널, AC밀란, 올림피크 리옹이 데 케텔라에르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 이적료는 3000만 유로(약 402억 원) 정도로 예상된다"라고 보도했다.

이탈리아 매체 '일 마티노' 역시 "레스터가 데 케텔라에르 영입 경쟁에서 우위에 있다"라고 전했다.

클럽 브뤼헤가 데 케텔라에르의 잔류를 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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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샤를 데 케텔라에르를 향한 유럽 팀들의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메르카토'의 보도를 인용해 "아스널, AC밀란, 올림피크 리옹이 데 케텔라에르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 이적료는 3000만 유로(약 402억 원) 정도로 예상된다"라고 보도했다.


벨기에 초신성이다. 만 21세의 데 케텔라에르는 클럽 브뤼헤의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다. 2019-20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했고 2년 차인 2020-21시즌 주전 멤버로 도약했다. 매 시즌 엄청난 성장을 이룩했고 2021-22시즌엔 리그 33경기 14골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내 최고의 선수로 발돋움했다.


장점이 많은 선수다. 데 케텔라에르는 192cm로 탄탄한 피지컬을 자랑한다. 하지만 큰 키에도 불구하고 빠른 스피드와 저돌적인 움직임을 자랑하며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전방에서 영향력을 행사한다. 공격형 미드필더가 주 포지션이지만 결정력이 좋아 최근 센터 포워드로 주로 출전하고 있다. 외에도 좌우측 윙어, 중앙 미드필더, 좌우측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이에 빅 리그에서 그를 주시하기 시작했다. 지난 겨울 레스터 시티와 AC밀란이 영입을 추진했다. 하지만 겨울 이적시장 특성상 구단 간의 빠른 합의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후 AC밀란은 발을 뺐지만 레스터는 계속해서 관심을 보였다.


지난 6월 레스터 지역지 '레스터머큐리'는 "레스터는 AC밀란이 과거 제안했던 3500만 유로(약 469억 원)를 웃도는 금액을 제안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이탈리아 매체 '일 마티노' 역시 "레스터가 데 케텔라에르 영입 경쟁에서 우위에 있다"라고 전했다.


경쟁자가 없었기에 레스터의 수월한 영입이 예상됐다. 하지만 최근 상황이 달라졌다. 아스널과 리옹이 영입 경쟁에 참전한 것이다. AC밀란 역시 후보에 있지만 그리 적극적이진 않다. 결국 레스터를 비롯해 아스널, 리옹이 3파전을 치를 가능성이 크다. 활발한 영입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아스널은 여전히 전력 보강을 원하고 있다. 리옹 역시 실망스러웠던 2021-22시즌을 뒤로 하고 재기를 노리고 있다.


영입을 원하는 팀은 많아졌지만 이적 가능성을 확언할 수는 없다. 클럽 브뤼헤가 데 케텔라에르의 잔류를 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팀 내에선 범접할 수 없는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이에 클럽 브뤼헤 팬들은 그에게 '킹 샤를'이라는 별명을 지어줬다. 칼 호프켄스 클럽 브뤼헤 감독은 "난 데 케텔라에르가 팀에 남기를 바란다"라며 그의 미래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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