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건건 플러스] 김민석 "이재명 출마는 자유..지난 패배 평가하고 성찰부터 내놓아야"
-초유의 경제 위기 시기..국정 방향 제시할 통합력 갖춘 적임자로서 당권 출마 결심
-패배에 대한 평가와 성찰 제대로 하지 않은 것 민주당의 가장 큰 문제
-이재명, 출마는 자유-평가와 성찰은 절대 의무..책임졌던 영역 평가하고 성찰부터 내놓아야
-박지현, 정상 절차 밟아 계속 정치적 성장하길..당의 공론, 해석은 존중해야
-민주당 서로 토론하고 숙고하는 '숙의 민주주의' 정당으로 발전해야
-패배에서 배워야 실패 반복하지 않아..민주당의 가치와 도덕성 살려내는 데 앞장설 것
■ 방송시간 : 7월 6일(수) 16:00~17:00 KBS1
■ 진행 : 범기영 기자
■ 출연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https://youtu.be/VotvetbGPFw
◎범기영 사사건건은 민주당 당 대표 출사표 던진 후보자들 대담을 순차적으로 진행해 가겠습니다. 첫 번째 주자는 김민석 의원입니다. 어서 오십시오.
▼김민석 안녕하세요?
◎범기영 86그룹으로는 첫 출사표이십니다. 왜 김민석이어야 됩니까?
▼김민석 지금 당이 어려운 시기에 이 위기의 당을 끌어가는 데는 제가 제일 적임이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지금 사실은 국가가 정말 어렵지 않습니까? 초유의 경제 위기, IMF에 맞먹는 경제 위기가 온다, 이렇게 되고 있는데, 사실은 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정부가 이 위기를 잘 헤치고 끌어갈 것이다, 이렇게 보이지, 이미 않기 시작하고 있기 때문에 민주당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하죠. 하나가 돼서 정부를 어떻게 보면 견제하고 국정을 잘 이끌어가야 되는 책임이 민주당에 있는데, 지금 이대로 가면 하나가 돼서 끌어가기도 어렵고 오히려 사정 정국에서 그냥 휘둘리게만 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당을 하나로 이끌고 전체적인 국정에 딱 필요한 방향을 그때그때 잘 제시하면서 리드하는 데 있어서는 제가 가장 통합력에 있어서나 경험에 있어서나 가장 적임이다, 이렇게 생각을 해서 결심을 하게 됐습니다.
◎범기영 당 안팎에는 세대 교체론도 적지 않습니다. 97그룹도 출사표를 계속 던지고 있고, 86 주자 중의 한 명으로서 세대 교체론에는 어떤 답을 주시겠습니까?
▼김민석 86이라고 하지만 사실 저는 꽤 일찍 정치를 시작했다가 18년 동안 광야 생활을 하다가 다시 2년 만에 돌아왔습니다. 그러니까 비교적 시대 정신의 흐름을 계속 흡수를 하고 지금 돌아온 편인데요. 결국, 지금 제일 중요한 본질적인 문제는 민주당이 이 위기를 헤쳐나갈 수 있는 그런 역량 있는 당 대표를 뽑느냐, 아니냐 이것이 핵심이라고 봅니다. 아마 세대 교체, 새로운 세대의 등장이라는 것은 계속해서 되는 것인데요. 그런 어떤 시대 정신의 새로운 흐름을 흡수한다든가 또는 어떤 정치적인 태도, 용기, 이런 데 있어서는 제가 더 젊은 거 아닌가, 이렇게 생각합니다.
◎범기영 15, 16대 의원 하시고 오랫동안 광야에 있었는데, 이런 게 오히려 생물학적인 나이를 뛰어넘는 어떤 참신함이 또 있지 않느냐, 이런 말씀으로도 들리네요. 이제 사실 진단이 정확해야 혁신, 좋은 혁신 방안이 아마 나올 텐데, 지난 총선... 지난 대선 그리고 지선 연달아 패배했습니다. 가장 큰 원인은 뭐라고 분석하고 계십니까?
▼김민석 대선 패배는 문재인 정부에 대한 평가가 컸겠죠. 그런데 저희로서는 훨씬 아픈 것은 대선 때보다 지선 때, 지방선거 때 훨씬 크게 패했다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지금 당의 제일 큰 문제는 결국 앞으로 패배를 다시 하지 않으려면, 또 당의 입장에서 패배를 다시 하지 않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지금 국정에 있어서 이 어려운 민생의 위기에 윤석열 정부를 오로지 민생, 민생, 민생 쪽으로 끌어가야 되는데 그렇게 하려면 어떤 당이 전체로 하나가 되는 집중력을 가져야 되는데 당이 사실 패배에 대한 평가를 제대로 하지 않고 있다는 게 저는 제일 문제라고 봅니다. 사실은 무엇이 문제였는가, 지방선거에 왜 졌는가. 서울시장 선거 구도가 잘못됐다고 하면 그거 왜 잘못됐는가? 그 중간 과정은 어땠는가? 마지막에 다양한 오류가 있었는데 가령 김포공항 이슈 같은 것으로 이렇게 정책이 휘청휘청 흔들리는 것들은 옳았는가? 이런 것에 대해서 책임 있는 입장에 있는 사람들이 평가를 하는 것부터 사실은 시작을 해야 하는데, 현재는 원래 비대위의 과정, 이 시기가 제대로 된 평가와 혁신의 과정이어야 되는데 그런 평가와 성찰 자체가 여전히 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이것이 저는 가장 민주당의 큰 문제라고 봅니다.
◎범기영 민주연구원에서 여론조사 한 결과를 저희가 그래픽으로 준비했는데요. 보면 좀 이렇습니다. 가장 큰 문제점이 뭐라고 생각하시느냐? 이런 질문을 던졌을 때, 민주당 지지층이 지금 파란색 그래프로 나와 있고 국민 전체 여론조사를 옆에 회색으로 표시가 돼 있습니다. 그런데 보면 좀 많이 달라요. 그러니까 내로남불, 이게 국민 여론조사에서는 가장 높은 비율로 나옵니다, 25.4%. 그런데 이 대답이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한 자릿수에 그치고요. 전체적으로 보면 당심과 민심이 좀 많이 다르다. 이런 해석이 가능해 보이는 지점인데요. 이 부분을 어떻게 읽고 계십니까?
▼김민석 당심과 민심, 핵심 당 지지층과 일반 국민의 여론이 다른 것은 사실 국내외적으로 다 모든 정당들이 갖고 있는 고민인데, 그러면서도 결국 그것을 일치시키려고 노력을 쭉 해야 되는 거죠. 지난 지방선거의 경우만 놓고 보더라도 가령 서울시장 선거 구도를 정할 때 당내에서 많은 분들이 서울의 대부분의 의원들을 포함해서 국민 여론이나 시민 여론을 반영해서 이것은 문제가 있다고 했는데 결국은 당내에서의 어떤 세라든가 이런 것들이 반영돼서 그래도 대안이 없는 거 아니냐는 방식으로 결국 갔거든요? 그러니까 똑같은 문제라고 봅니다. 그러니까 결국 결과는 큰 패배로 나타났던 거죠. 그러니까 결국은 당심과 민심은 일정한 괴리가 있는 것이 자연스러운데, 그것을 민심의 입장에서 계속 교정하려는 노력이 지도층부터 당원들까지 필요한 것인데, 그러한 부분에 중대한 경고등이 켜진 것이 지난 지방선거의 패배로 나타난 것이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 지금 똑같이, 또 대안이 없으니 그냥 이대로 가자고 한다면 그거는 더 크고 무서운 패배로 갈 수 있다는 것이 현재의 문제점인 거죠.
◎범기영 연달아 이런 질문을 드릴 수밖에 없네요. 지금 말씀하시는 걸 보면 지난 지방선거 때 송영길 전 대표의 서울시장 출마 또 동시에 같이 거론되는 게 이재명 의원의 계양을 출마, 이 자체가 문제가 있었던 것 아니냐는 지적이 당 안팎에 계속 있었는데 그 문제의식에는 공감하시는 것으로 읽히는군요.
▼김민석 저는 서울시장 선거 구도가 정해질 때 아주 목소리를 명료하게 이견을 낸 소수 중의 하나였습니다. 그렇지만 그 구도가 결정된 다음에는 당인으로서 최선을 다해야 된다는 입장에서 총괄본부장도 맡았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정말 전력투구했습니다. 한 분이라도 더 당선시키기 위해서 노력을 했는데 결과는 역부족이었습니다. 국민의 판단이 있었던 거죠. 결국, 그런 큰 국민의 판단을 우리가 뛰어넘긴 어렵다고 봅니다. 더 문제는 지금 그렇다면 그 문제에 대해서 책임 있는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 그것이 잘못됐는가? 왜 잘못됐는가? 나는 그때 어떤 입장을 취했는가? 목소리를 냈는가? 안 냈는가에 대해서 사실은 평가를 해줘야 됩니다. 그것이 진행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이 현재 비대위의 과정 또 전당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이것이 활발한 어떤 상호 영향의 과정이 아니라 골이 깊어지는 과정으로 가고 있다,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범기영 연달아 이 질문도 드려야겠습니다. 이재명 의원의 당 대표 출마를 놓고도 여전히 논란이 많고 논란이 많은 것과는 별개로 출마 선언만 한다면 어대명 아니냐, 어차피 대표는 이재명 아니냐, 이런 이야기도 계속 나옵니다. 이 문제는 어떻게 의견을 주시겠어요?
▼김민석 이재명 의원의 출마에 관한 질문은 어떻게 보면 비정상적인 질문이라고 봅니다.
◎범기영 질문 자체가 정상적이지 않다?
▼김민석 그런데 왜 이런 비정상적인 질문이 나오고 있는가, 그것은 당사자가 평가를 안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출마 옳으냐 그르냐, 저는 이렇게 봅니다. 공인에 있어서 또 정치인에 있어서 출마는 자유의 영역입니다. 그렇지만 평가와 성찰은 절대 의무의 영역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출마는 할 수 있지만, 누구나 공인이라면 자신이 책임을 졌던 영역에 대해서는 평가하고 공개적인 성찰을 국민과 당원 앞에 내놔야 됩니다. 그것을 내놓고 본인의 출마 여부를 밝히는 것이 옳은데, 저는 저를 포함해서 많은 국민들이 아직 듣지 못하고 있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그 질문을 자꾸 다른 분들한테 하게 되는 것인데, 그거는 굉장히 비정상적인 상황이라고 봅니다. 출마 여부는 본인의 자유지만 지금 많은 분들이 평가하고 있는, 당의 기구에서도 평가하고 있는 그런 문제들에 대해서 스스로 평가하고 최고 책임자였던 분은 최고 책임자인 대로 또 그렇지 않은 분들은 그렇지 않은 대로 그 평가를 내놓는 것이 저는 우선이다. 그렇지 않기 때문에 많은 문제가 생기고 있다고 봅니다.
◎범기영 인물에 대한 이야기를 한 분만 더 하고 넘어가죠. 박지현 전 공동비대위원장, 출마는 일단 무산된 것 같습니다, 오늘. 당무위 결정까지 내려졌기 때문에. 그런데 당사자는 계속해서 반발하고 있고, 대선 당시에 그렇게 활용해놓고 토사구팽 아니냐, 이런 반론, 비판들도 계속 나오는 것 같습니다. 어떤 입장 갖고 계십니까?
▼김민석 박지현 전 위원장이 앞으로 차근차근 정상적인 절차들을 밟아서 계속 정치적으로도 성장해 갔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문제 제기를 하는 것도 본인의 입장에서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현재 정해진 당규에 대한 해석이 다를 수 있고 또 그 당규에 대한 해석을 이른바 계파 이런 차원을 떠나서 두루 당의 공론 속에서 이것은 아니다, 라는 해석과 판단이 나왔을 때는 그것을 존중하는 것 또한 당의 책임을 가지고 있는, 그런 마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의 자세다, 이렇게 봅니다.
◎범기영 민주당 당 대표 적합도 여론조사 결과를 좀 보여주시겠어요? 조사를 해보면 아까 저희가 어대명 이야기도 했습니다만 이재명 후보 지지율이 35%가 넘는 것으로 나오고요. 2위와도 격차가 좀 많이 납니다. 2위는 지금 박용진 의원으로 나와 있고 3위 정도로 지금 자리 잡고 계시네요. 본인만의 경쟁력은 어디 있다고 보시는지요?
▼김민석 제가 어제 출마 선언을 했고요. 어제, 오늘 나온 조사들을 보고 저 조사도 있었고 호남 그리고 당 지지층의 조사에서 보니까 제가 또 2위를 한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현재 앞서 가고 있는 1위 후보와는 차이가 나죠. 중요한 것은 이제 시작했기 때문에 저는 아까 말씀드렸듯이 이 위기의 상황에서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역량 그리고 큰 선거를 치러본 역량 그리고 윤석열 정부가 잘못되면 그에 맞서서 아주 단호하게 강인하게 버텨낼 수 있는 어떤 단호한 강단, 경험, 이런 것들이 다 갖춰져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18년의 광야 생활 동안 저 나름대로는 시대 인식을 갖추는 데 상당히 비교우위가 있다고 봅니다. 코로나19가 시작될 때 제일 먼저 제가 온 국민 재난지원금 문제를 제기했었습니다. 지금 스태그플레이션을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되는 걸 보면서 제일 먼저 유류세 인하 법안을 냈습니다. 지난 4월이었습니다. 독일과 유사한 1만 원 교통권, 이런 것을 한국형으로 만들어야 된다는 것도 거의 한 달쯤 전에 제기했고, 지금 정부가 법인세 인하 쪽으로 가는데 그게 아니다. 지금 8,800만 원 이하, 중산층 이하의 소득세 문제로 집중해서 이게 민생, 민생, 민생 방향으로 가야 된다. 이건 사실은 방향을 제시하는 능력에 있어서 저는 가장 앞선 것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범기영 당 안팎에서 폭력적 팬덤 관련한 문제 제기도 계속 이어지고요, 박지현 전 위원장을 중심으로 해서. 당의 체질 변화랄까요? 이런 부분을 모색한다면 어떤 부분에 좀 주목해야 한다고 보고 계십니까?
▼김민석 당원들의 주권이 강화되는 것은 좋은 일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당원들이 다양한 의견을 표현하는 것, 이것도 아주 좋은 일이라고 봅니다. 다만 억 원 개인이건 지도층이건 또는 일반 당원이건 간에 자기의 의사를 표현하는 데 있어서 왜곡된 정보를 확인 없이 유포하거나 또는 그 주장을 하는 데 있어서 욕설을 하거나 이런 부분들이 정확하게 걸러지는 그런 장치들을 우리가 만들어나간다면 나머지 자유로운 의사 표현의 문제는 오히려 활성화되는 것이 저는 바람직하다고 보고요. 우리가 지향해야 될 민주당의 바른 모습은 숙의 민주주의다.
◎범기영 숙의 민주주의.
▼김민석 그러니까 숫자와 세가 중요하지만 동시에 그것이 서로 교육되고 토론되고 성찰되고 숙고된 이런 내용으로 발전하는 과정이 잘 되면 좋다고 봅니다. 가령 우리가 경선, 이런 것을 얘기할 때 가령 다음 국회의원 공천을 얘기할 때 경선 좋다고 하지만 맹점이 있을 수 있죠. 그냥 아무런 정보 제공 없이 경선만 하면 안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것을 위해서는 토론이 의무화돼야 된다든가 이런 과정이 숙의 민주주의 정당으로 민주당을 발전시키는 것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범기영 이제 원내대표가 아니라 당 대표에 출사표를 던지신 거긴 합니다만 지금 국회의 환경을 보면 거대 야당이 있고 여당이 있는데, 이게 잘 협치가 진행되는 상황은 아니에요. 원 구성도 못 하고 있으니까요. 국회 운영은 어떻게 가야 된다고 보고 계세요?
▼김민석 총리 인준 청문회라든가 또는 원 구성 합의를 최우선 하자는 의견을 저는 의총에서 내놨었습니다. 그리고 그런 입장에 기초해서 상당한 양보라고 볼 수 있는 법사위원장을 주겠다고 하는 이런 진전이 된 거죠. 그래서 의장 선출에 원 구성도 된 것이고요. 이 정도 되면 법사위원회의 뇌관이라고 할 수 있는 법사위가 상원처럼 되는 것을 막자는 합의도 지켜지는 것이 당연한 거죠. 그래서 그런 부분들은 그런 상호 양해를 통해서 진행되면 좋다고 보고요. 제일 중요한 건 뭐냐, 지금은 위기이기 때문에 민생에 대한 고민을 해서 계속 적극적으로 민생 이슈를 던지고 그거를 리드해 가는 경제, 더 국민들한테 지지 받을 수 있는 민생 제안을 해나가는 그런 경쟁을 하면 저는 자연스럽게 사실은 이 국회 문제는 풀려가리라고 봅니다. 그것을 과연 할 수 있는 정당으로 갈 수 있느냐? 하나가 돼서 화합을 하고 사정 정국에 휩쓸리지 않고 또 그것에 끌려가는 것이 아니라 민생을 리드할 수 있는 정당으로 갈 것이냐, 아니냐. 그런 역량으로 리더십을 지금 만들어낼 것이냐, 그렇게 판을 바꿀 것이냐, 저는 그것이 전당대회의 숙제라고 봅니다.
◎범기영 아직 경선이 본격적으로 불붙은 상황도 아닙니다만 그래도 나오셨으니까 지지를 호소하실 수 있는 시간을, 당원들을 향해서 한 30초쯤만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김민석 이대로 가면 또 과거의 실패를 재연하게 됩니다. 우리는 패배에서 배워야 합니다. 패배에서 배워서 패배를 반복하지 않는 일, 그것은 그냥 민주당을 위해서가 아니라 이 위기의 대한민국을 위한 우리 민주당의 소명이라고 생각합니다. 민주당은 가치와 도덕성이 있는 당이고 그러한 가치와 도덕성을 살려내야 합니다. 그러한 일에 제가 앞장서겠습니다. 그리고 당을 제가 무슨 계파 정치를 하는 사람이 아니지 않습니까? 하나로 만들고 지금까지 크고 작은 선거를 승리로 이끌어봤던 경험을 통해서 하나로 만들어서 원숙하게 이끌어서 반드시 당을 살려내겠습니다.
◎범기영 민주당 당 대표 경선 출사표 던진 김민석 의원과 함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준비한 내용 여기까지고요. 저는 내일 돌아오겠습니다. 4시엔 사사건건.
최정근 기자 (jkcho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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