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여성 스마트폰 이용률 69%.."디지털 접근성 가장 낮아"

정인선 2022. 7. 6.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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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노인 빈곤층의 스마트폰 사용이 상대적으로 적어 디지털 정보 접근성이 가장 낮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 현재 사용 중인 스마트폰 브랜드는 삼성이 66%로 가장 많았고, 애플(20%), 엘지(LG·10%) 등이 뒤를 이었다.

현재 사용중인 스마트폰 브랜드를 연령별로 보면 20대와 30대에선 삼성과 애플이 막상막하였지만, 40대 이상에서는 삼성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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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2022년 스마트폰 사용률' 조사
70대서만 성별 스마트폰 이용률 크게 차이
5060은 삼성, 70대는 엘지 선호 현상도
게티이미지뱅크

여성 노인 빈곤층의 스마트폰 사용이 상대적으로 적어 디지털 정보 접근성이 가장 낮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 현재 사용 중인 스마트폰 브랜드는 삼성이 66%로 가장 많았고, 애플(20%), 엘지(LG·10%) 등이 뒤를 이었다.

한국갤럽이 6일 공개한 ‘2022년 스마트폰 사용률’ 조사 결과를 보면, 70대 이상 남성은 97%가 스마트폰을 이용하지만, 같은 연령대 여성은 69%만 이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반면 20대∼60대에선 남녀 모두 사용률에 큰 차이가 없었다. 생활수준 인식에 따라서도 스마트폰 사용률이 다르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6월28일부터 사흘간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했다.

자신의 생활수준이 ‘중’ 또는 ‘상’에 해당한다고 답한 이들은 98% 이상이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는 반면 ‘하’에 속한다고 답한 이들은 91%에 그쳤다. 한국갤럽은 “자신의 생활수준이 ‘하’에 해당한다고 답한 사람이 고연령일수록 많다는 점을 고려하면, 여성 노인 빈곤층의 디지털 정보 접근성이 가장 낮다”며 “특히 코로나19 이후 비대면·비접촉이 일상화되면서 이들이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국갤럽 제공

연령별로 선호하는 스마트폰 브랜드에도 차이가 있었다. 현재 사용중인 스마트폰 브랜드를 연령별로 보면 20대와 30대에선 삼성과 애플이 막상막하였지만, 40대 이상에서는 삼성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 특히 50대와 60대의 경우 삼성 폰 이용자 비율이 각각 82%와 79%로 높게 나타났다. 엘지(LG) 폰의 경우 20대와 30대는 3%만이 이용하는 반면, 70대는 23%가 이용 중이라고 답했다.

한국갤럽 제공

정인선 기자 r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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