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기준금리 2.25%로 올려..두 번 연속 인상

강종훈 2022. 7. 6. 16: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말레이시아 중앙은행(BNM)이 물가 압박에 또 한차례 기준 금리를 인상했다.

6일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중앙은행은 이날 통화정책위원회 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2.00%에서 2.25%로 0.25% 포인트 인상했다.

이는 직전 5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올린 데 이은 연속 인상이다.

말레이시아 중앙은행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기 둔화 등에 대응하기 위해 금리 인상을 자제하고 2020년 7월부터 최저치인 1.75%를 유지해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말레이시아 중앙은행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말레이시아 중앙은행(BNM)이 물가 압박에 또 한차례 기준 금리를 인상했다.

6일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중앙은행은 이날 통화정책위원회 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2.00%에서 2.25%로 0.25% 포인트 인상했다.

이는 직전 5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올린 데 이은 연속 인상이다.

말레이시아 중앙은행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기 둔화 등에 대응하기 위해 금리 인상을 자제하고 2020년 7월부터 최저치인 1.75%를 유지해왔다. 그러다 지난 5월 2018년 1월 이후 4년4개월 만에 처음으로 금리를 올렸다.

중앙은행은 이번 인상 이후에도 물가를 잡기 위해 더 많은 조치가 점진적으로 이뤄질 수 있다는 신호를 시장에 보냄으로써 추가 인상 가능성도 열어놨다.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흐름 속에 말레이시아에서도 최근 연료비와 식품 가격 등이 큰 폭으로 올랐다.

말레이시아의 식량 물가는 5월 기준 작년보다 5.2% 상승해 2011년 이후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물가가 급등하자 정부는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773억 링깃(22조8천억원)의 보조금 지급 계획을 밝혔다.

doubl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