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호출 플랫폼 '아이나비M', 경북 경주로 서비스 지역 확대

팅크웨어 자회사인 아이나비모빌리티는 7월부터 택시 호출 플랫폼 '아이나비M' 서비스 지역을 경상북도 경주로 확대했다고 6일 밝혔다.

아이나비모빌리티는 경주시 개인택시 브랜드 점유율 1위인 '첨성대콜' 택시 650여 대에 브랜드콜 장비 및 서비스를 공급한다. 브랜드콜 장비로는 팅크웨어의 택시 전용 내비게이션 '아이나비 MXI'가 제공한다. 택시 기사는 모바일 앱 사용 없이 내비게이션에서 바로 택시 호출을 수락할 수 있다.

또 익숙하고 친근한 '아이나비' 브랜드와 팅크웨어가 가진 사업 인프라, 택시 사업 및 시장에 대한 경험 등을 토대로 승객과 택시 기사에게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최소시간'과 '최소요금' 소요 경로로 안내해 승객 만족도도 높인다.

모바일 앱 서비스 외에 내비게이션과 콜센터를 통한 다양한 호출 방식이 가능하다는 점도 특징이다. 교통약자 혹은 모바일 앱 사용이 미숙한 승객이라면 콜서비스로도 쉽게 택시 호출이 가능하다. 콜서비스는 목적지가 노출되지 않고 배차되기 때문에 배차 확률이 높다.

경주는 지난 5월 전라남도 순천에 이어 아이나비M 서비스가 선보여지는 두 번째 지역이다. 아이나비모빌리티는 아이나비M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장진안 아이나비모빌리티 대표는 “지역 주민은 물론 관광객들의 편리한 택시 이용을 돕고자 경주 지역에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택시 승객·기사 모두가 만족하는 플랫폼을 만들고 택시 조합과의 긍정적인 관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나비모빌리티는 아이나비M 출시와 함께 지난 5월부터 고객 대상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아이나비M 앱 다운로드 시 2000원 쿠폰을 증정한다. 지인에게 아이나비M을 추천할 경우 추천인과 가입자 양측에 1000원 쿠폰을 각각 선물한다. 이달에는 자동 결제한 고객 중 100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기프티콘도 제공한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