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외인·기관 매도에 2300선 붕괴 마감..1년 8개월 만

박경현 2022. 7. 6.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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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에 2300선이 붕괴된 채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3%(49.77포인트) 하락한 2292.01에 마쳤다.

이날 개인은 홀로 8964억 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138억 원, 6229억 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코스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603억 원, 30억 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이 481억 원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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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약세…49.77포인트 하락한 2292.01 마감

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3%(49.77포인트) 하락한 2292.01에 마쳤다. /남용희 기자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6일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에 2300선이 붕괴된 채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2300을 하회한 건 지난 2020년 10월30일(2267.15) 이후 1년 8개월여 만이다.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3%(49.77포인트) 하락한 2292.01에 마쳤다.

이날 개인은 홀로 8964억 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138억 원, 6229억 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지수 하락은 경기침체 우려가 부각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특히 중국이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제로 코로나' 정책을 다시 시행한다는 소식도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중국 상하이(上海)시는 사흘간 징안구, 민항구, 푸둥신구 등 11개구 주민을 상대로 두 차례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진행한다고 지난 5일 공고했다. 기업 업무와 상점 영업에 지장을 주는 평일에 전 도시 차원의 의무 전수 검사를 진행한 것은 지난달 1일 봉쇄 해제 후 이번이 처음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1.40%), SK하이닉스(-0.43%), 삼성바이오로직스(-0.62%), 삼성전자우(-0.57%), 현대차(-2.82%), 삼성SDI(-2.61%), LG화학(-1.17%)이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2.49%), 네이버(+0.21%), 카카오(+2.08%)는 상승했다.

업종은 건강관리기술, 판매업체, 디스플레이패널, 소프트웨어, 출판이 2~4%가량 상승했다. 반면 조선, 전기장비, 무역회사와 판매업체, 석유와 가스, 에너지장비 및 서비스가 6~9%가량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0.84%(6.32포인트) 하락한 744.63을 가리켰다. 지수는 오후 중 하락 전환해 반등에 실패한 채 마쳤다.

코스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603억 원, 30억 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이 481억 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장 시총 상위기업도 대부분 약세를 나타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54%), 카카오게임즈(+0.30%), 셀트리온제약(+0.24%)이 상승했지만 엘앤에프(-0.33%), 에이치엘비(-2.72%), 펄어비스(-0.19%), 에코프로비엠(-4.49%), 스튜디오드래곤(-1.76%), 천보(-2.92%)는 하락했다. 알테오젠은 보합에 마쳤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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