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 아시아 쿼터로 필리핀 출신 알바노 영입

윤은용 기자 2022. 7. 6.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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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DB 이상범 감독(오른쪽)이 6일 이선 알바노와 계약한 뒤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원주 DB 제공



원주 DB가 아시아 쿼터 선수로 필리핀 출신 가드 이선 알바노(26·185㎝)를 영입했다.

DB는 6일 알바노와 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년, 연봉은 2억원이다.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2부 캘리포니아주립대 산마르코스를 졸업한 알바노는 필리핀 리그를 거쳐 지난 시즌엔 독일 브레머하펜에서 뛰었다. 지난 시즌 기록은 28경기 출전에 평균 9.8점·2.3리바운드·3.3어시스트다.

DB는 “알바노가 가드로서 돌파가 좋고, 2대2 공격 등 장점을 가진 선수로 평가받는다”고 소개하며 “뛰어난 개인 능력을 바탕으로 경기에서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알바노는 구단을 통해 “KBL 리그에서 뛰게 돼 무척 흥분되고 설렌다. 경기 수가 많다고 들었지만, 농구와 체력은 언제나 자신 있다”며 “기존 선수들과 잘 맞춰 팀이 승리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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