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다시 돌아갈래!"..PSG에서 경질된 포체티노, EPL 복귀 원한다

2022. 7. 6.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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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마우리시오 포체티노(50) 감독이 잉글랜드 무대 복귀를 원한다.

파리 생제르맹(PSG)는 5일(한국시간) "포체티노 감독은 PSG에서 자신의 직책을 내려놓았다. PSG는 포체티노와 코치진의 노력에 감사하며 그들이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기를 바란다"라고 포체티노 감독 경질을 밝혔다. PSG는 곧이어 크리스토프 갈티에(56) 감독 선임을 발표했다. 갈티에는 2020-21시즌 LOSC릴을 이끌고 프랑스 리그1 우승을 차지했던 감독이다.

2021년 1월 PSG 감독으로 부임한 포체티노는 트로페 데 샹피옹 우승을 차지하며 좋은 출발을 했다. 하지만 첫 시즌 리그1 우승을 놓쳤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성적은 4강 진출이었다.

2021-22시즌을 앞두고 PSG는 리오넬 메시(35), 잔루이지 돈나룸마(22), 세르히오 라모스(35), 조르지니오 바이날둠(30), 아슈라프 하키미(22)를 영입하며 UCL 우승을 위한 적극 영입에 나섰다. 포체티노 감독은 리그1 타이틀을 되찾아오는 데 성공했지만, UCL과 쿠프 드 프랑스에서 16강 탈락하며 결국 경질당했다. PSG에서 포체티노 감독의 전적은 84경기 56승 13무 15패다.

경질 당한 포체티노 감독은 잉글랜드 무대로 복귀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더 선'은 6일 "포체티노 감독은 PSG에서 경질된 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다"라며 "포체티노는 이미 EPL의 빈자리를 눈여겨보고 있다. 그는 이른 시일 내에 복귀하려 준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더 선'은 "포체티노의 한 측근은 '포체티노는 EPL에서 가장 행복하다고 느꼈다. 자신의 믿음을 숨긴 적이 없다. 포체티노는 잉글랜드를 좋아한다. 잉글랜드에서 한 업적 때문에 존경받는다는 것을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라며 포체티노의 복귀 의사를 전했다.

하지만 당분간 포체티노가 EPL 무대로 돌아올 가능성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더 선'은 "현재 공석인 자리가 없다. 포체티노 감독은 상황이 바뀌기를 기다리고 있다. 포체티노는 감독 리스트에서 자신이 최고일 것이라고 확신했다"라며 "포체티노 감독은 이탈리아와 독일 클럽의 관심을 받았지만, 선호하는 선택지는 잉글랜드다"라고 덧붙였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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