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경제] 3년간 최대 100억원의 신용보증 지원하는 '미래 유니콘 기업'이란?

■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5:00~16:00)

■ 진행 : 최휘 아나운서

■ 방송일 : 2022년 7월 28일 (화요일)

■ 대담 : 이웅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기반과 사무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생생경제] 3년간 최대 100억원의 신용보증 지원하는 '미래 유니콘 기업'이란?

-제2의 벤처 붐, AI와 데이터 등 디지털이 핵심 동력

-정부, 창업-성장-글로벌 진출 등 단계별 지원

-미래 유니콘 기업 선정 시, 100억원 신용보증 지원

-청년 디지털 지원정책은 '정책정책 길잡이' 에서

◇ 최휘 아나운서(이하 최휘)> 돈 버는 습관을 과학기술에서 알기 쉽게 찾아드리는 시간, <돈되는 기술, 돈 버는 과학> 코너입니다. 오늘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기반과 이웅비 사무관 연결돼 있습니다.

◆ 이웅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기반과 사무관(이하 이웅비)> 네 안녕하세요.

◇ 최휘> 요즘 보면 제2의 벤처 붐이라고 할 만큼 창업 열기가 퍼지고 있는데요. 제2벤처붐의 핵심 동력은 무엇가요?

◆ 이웅비> 2000년대 초 제1의 벤처 붐이 초고속 인터넷망 구축 등 정보화 혁명을 기반으로 이루어진 것처럼, 최근 제2의 벤처 붐도 AI, 데이터 등 디지털이 핵심 동력입니다. 또한, 동대문 의류 도·소매 사업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하여 주문부터 배송까지 전 과정을 디지털로 구현한 스타트업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유통·의료 등 타 분야 스타트업도 기존 사업 분야에 관계없이 디지털 기반의 혁신노력을 가속화하여 성공사례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특히, 어릴 때부터 디지털에 친숙한 '디지털 네이티브'인 청년들이 디지털 콘텐츠, SW개발 등 디지털 분야에서의 창업을 선호하는 등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들에게 디지털은 도전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 최휘> 디지털이 핵심 동력이군요. 디지털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해 정부 지원정책 주요 내용은 무엇인가요?

◆ 이웅비> 정부는 창업-성장-글로벌 진출 등 기업의 성장단계별로 맞춤형 집중 지원을 통해 디지털 패권국가를 선도할 유망기업을 육성하고 있습니다. 먼저, 창업 단계에서는 선배 벤처 기업인 출신 멘토 63명이 예비창업자 및 창업기업 대상으로 멘토링과 실전 창업교육을 통해 창업 초기에 겪는 기술, 경영 애로사항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 성장 단계에서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ICT 유망기업을 발굴하여 미래 유니콘 기업으로 선정하고, 해외 진출, 자금 지원 등 종합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 글로벌 진출 단계에서는 세계은행, 미주개발은행 등 주요 국제기구와 협업하여 동남아, 중남미 등 신흥시장에 특화된 현지수요를 발굴하고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 최휘> 벤처 선배들이 창업 준비과정의 청년들에게 멘토링 해준다면 정말 큰 도움이 될 거 같은데요. 좀 더 자세히 말씀해주시겠어요?

◆ 이웅비> 'K-ICT 창업멘토링센터'라는 국내 유일의 ICT 창업멘토링 전문기관에서 예비 창업가나 초기 창업기업 대상으로 창업 멘토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성공 및 실패 경험을 가진 선배 벤처기업인들이 자신들이 갖고 있는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예비 창업가나 초기 창업기업들이 성공적으로 창업을 할 수 있도록 창업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진단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있으며, 멘토링·교육과정에서 우수한 멘티로 선발된 기업을 대상으로 벤처캐피탈(VC) 등과의 투자상담, 기술협력 및 해외진출을 위한 전시회 참여 기회 제공 등 후속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 해부터는 스타 소프트웨어 개발자, 유명 1인 미디어 창작자 등 디지털 분야에서 왕성하게 활동 중인 선배들이 창업 뿐만 아니라 취업, 창작 등 청년들이 희망하는 진로에 따라 맞춤형 멘토링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 최휘> 미래 유니콘 기업이라는 용어가 생소한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기업이고 선정되면 무슨 지원을 받게 되나요?

◆ 이웅비> 유니콘 기업은 기업가치가 10억 달러 이상인 비상장 스타트업을 일컫는 말로 상상 속에 존재하는 유니콘처럼 매우 희귀하다는 의미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미래 유니콘 기업은 디지털 기업 중 향후 유니콘 기업이 될 가능성이 높은 기업들로 과기정통부는 매년 15개사 이내의 기업들을 선정하여 해외진출, 성장자금, 투자유치 등을 종합 지원하고 있습니다. 올 해도 인공지능, 자율주행 서비스, 사이버 보안, 반도체 소재 등 다양한 분야의 14개 기업을 선정하였으며, 지난 6월 30일에 과기정통부 이종호 장관님이 기업들에게 직접 인증서를 수여하셨습니다. 선정된 기업들은 신용보증기금이 3년간 최대 100억원의 신용보증 지원, 한국ICT펀드를 통한 벤처캐피탈(VC)의 투자 유치 기회 제공, 제품 현지화(PMF, Product-Market Fit) 상담, 현지 전문가 멘토링·현지 파트너사 매칭 등 해외진출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최휘> 최근 미 포브스지 선정 '2021년 아시아 30세 이하 리더'에 우리나라 청년 스타트업 대표가 15명이나 뽑힐 정도로 세계 무대에서 우리 청년들의 활약이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청년들의 해외 진출을 위한 구체적인 지원방안은 무엇인가요?

◆ 이웅비> 먼저, 해외시장 진출에 필요한 법률·경영·마케팅과 관련하여 전문가들의 컨설팅, 잠재 고객 반응 파악 등 글로벌 시장 검증 프로그램(PMF), 투자기회 확보 및 글로벌 기업과 사업연계를 위한 IR(Investor Relations) 등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해외기업과의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 매칭, 법률·경영 컨설팅, 국외여비 및 현지 임차료 지원 등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지원부터 투자유치, 국제기구 사업 참여 지원 등 합작법인 설립 이후 현지 안착과 성장까지 지원하고 있습니다.

◇ 최휘> 민간 기업에서도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정부와 민간이 협력하면 더 많은 시너지가 날 거 같은데 구체적인 협력방안이 있나요?

◆ 이웅비> 네 말씀해주신 것처럼 요즘 대기업에서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많이 운영하고 있으며, 유망 기업들을 많이 발굴·육성하여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한 사례도 있습니다. 이에 정부는 대기업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유망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연구개발(R&D) 비용을 지원하고, 대기업은 사업화 컨설팅, 판로지원, 창업공간 제공, 투자유치 등 성장 전주기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 최휘> 말씀하신 걸 들어보니 정부의 창업 지원사업이 정말 많네요. 하지만 창업에 도전하고 있는 청년들이 정부 지원사업에 대한 정보가 없어서 신청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고 하는데요. 정부 지원사업의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 이웅비> 먼저, 청년정책 길잡이라는 사이트가 있습니다. 민·관의 디지털 분야 청년 지원 정보 77개를 통합 안내하는 온라인 사이트로 청년들은 경제활동 여부, 디지털 전공 여부, 활동분야, 관심분야 등 자신에게 맞는 정보를 맞춤형으로 검색이 가능합니다. 사이트 주소는 digital.go.kr이니 한 번 방문하셔서 검색해보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또한, 정부는 현재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청년들이 몰라서 정부 혜택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청년들의 특성에 맞는 창업 지원사업 정보를 선제적으로 제공하려고 합니다. 이 또한,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최휘> 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 이웅비> 네 감사합니다.

◇ 최휘> 지금까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기반과 이웅비 사무관과 함께 했습니다.

YTN 장정우 (jwjang@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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