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원, 상반기 66개 상장사 상호변경 '다수 이미지 세탁'

디에스앤엘. 비엘 등 주의

[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올해 들어 이미지 세탁(회사 이미지 제고)을 위한 상장사의 상호 변경이 잇따르고 있다.

6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상호를 변경한 상장회사는 총 66개사로 집계됐다.

예탁원은 올해 상반기 66개사 중 43개사가 이미지 제고(세탁)을 위해 상호를 변경했다고 6일 밝혔다. [사진=예탁원]

올해 상반기 중 유가증권시장은 15개사, 코스닥 시장은 51개사가 각각 상호명을 변경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상반기 기준 상호변경 회사 수는 '2018년 58개사→2019년 53개사→2020년 55개사→2021년 80개사' 였다. 지난해 상반기에 급증한 이후 다시 감소하는 추세다.

상호명 변경 사유는 '회사 이미지 제고'가 43개사(49.4%)로 가장 많았다. '사업 다각화(18.4%)', '회사분할/합병(16.1%)', '경영목적·전략 제고(12.6%)가 뒤이었다.

대표적인 이미지 세탁 기업은 포티스(디에스앤엘로 변경), 바이오리더스(비엘), 이엠따블유(케스피온), 제일제강공업(제이스코홀딩스), 릭스솔루션(광무) 등이다.

/고종민 기자(kj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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