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머프신발 '크록스', 주가 바닥이 보인다 [해외종목 돋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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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쟁이 스머프(1981~1989 방영된 미국 TV 만화)들이나 신을 법한 투박한 디자인에 구멍이 송송 뚫린 희안한 모양새를 하고 있는 CROCS(크록스) 신발.
여기에 크록스가 신발을 마음대로 꾸밀 수 있는 액세서리 '지비츠'를 론칭하면서 개성을 중요시하는 10~20대들의 수요도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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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듀드 인수·실적 둔화 등으로 올들어 주가 60% 급락
루프 캐피탈 "크록스 지금 살 때..50% 상승 여력"
크록스(CROX)는 미국 나스닥시장 상장주로 2019년 이후 두자릿수대의 매출 성장을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67% 가까운 성장률을 기록하며 투자자의 눈길을 끌었다.
수익성도 크게 개선되며 지난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89%, 132% 급증하기도 했다.
하지만 역기저효과와 높은 인플레이션 등으로 올 들어 매출성장이 둔화되고 수익성은 역성장하면서 주가도 고꾸라졌다. 지난해 11월 183.88달러로 사상 최고가를 찍은 크록스는 지난 1일 46.08달러까지 추락했다. 다만 간밤 크록스 주가는 전일대비 12% 넘게 급등하며 53.81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급등 배경 중 하나로 한 보고서가 꼽힌다.
크록스 주가가 올해 주당순이익(EPS) 추정치의 5배에서 거래되고 있는 만큼 50% 이상의 주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는 75달러를 유지했다.
그는 또 “크록스의 헤이 듀드(Hey Dude) 인수는 장기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평가했다. 앞서 크록스는 지난해 12월 브랜드 다각화 전략의 일환으로 이탈리아 캐주얼 신발 제조사인 헤이듀드를 25억 달러(약 2조9700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힌 바 있다.
챔파인은 다만 인플레이션에 따른 소비지출 부진 등을 고려해 크록스의 올해 주당 이익 추정치를 종전 10.62달러에서 10.22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또 내년 이익 역시 시장 전망치 11.97달러보다 낮은 10.90달러로 추정했다.
유재희 (jhyoo76@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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