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곤충산업 육성 나선다..동애등에 사육농장에 시설 지원

김선경 2022. 7. 6.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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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는 친환경 곤충산업을 육성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현재 창원에 있는 곤충 사육농장은 1곳이다.

창원시는 2024년까지 동애등에를 통한 음식물 쓰레기 처리 규모를 월 1천t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운 상태다.

창원시는 향후 곤충산업 육성을 위해 추가 청년 창업 등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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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 쓰레기 먹어치우는 동애등에, 퇴비·단백질 사료로도 활용
동애등에 [농진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 창원시는 친환경 곤충산업을 육성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현재 창원에 있는 곤충 사육농장은 1곳이다.

마산합포구 진북면에 있는 이 농장은 환경정화 곤충으로 알려진 '동애등에'를 사육한다.

동애등에는 곤죽 형태가 된 음식물 쓰레기 등을 먹어 치운다.

동애등에의 분변토는 농사 과정에 친환경 퇴비로 활용할 수 있다.

동애등에가 어느 정도 자라면 건조해 양식 넙치(광어)의 단백질 사료로도 쓸 수 있다.

창원시는 해당 농장이 본격적으로 가동을 시작한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사업비 1억3천만원을 지원해 필요한 시설·장비 설치를 도왔다.

이 덕분에 설립 초기 월 10∼20t에 불과했던 이 농장의 음식물 쓰레기 처리 규모는 현재 월 60t 수준으로 크게 늘었다.

창원시는 2024년까지 동애등에를 통한 음식물 쓰레기 처리 규모를 월 1천t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운 상태다.

창원시는 향후 곤충산업 육성을 위해 추가 청년 창업 등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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