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실력 감성파 '뉴 푸조 308' 데뷔 9년 만에 풀체인지[손재철의 이 차]

손재철 기자 2022. 7. 6.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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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여느 독일계 완성차들과는 결이 다른 프랑스 감성파 ‘뉴 푸조 308’이 국내에 공식 데뷔했다. ‘9’년 만에 풀체인지된 ‘나인(9) DNA’ 진화 특성을 지니고 있는 SUV다.

특히 푸조 앰블럼을 달고 나온, 동급 SUV 중에 가장 최신의 디자인 퀄리티에 민첩한 기동성을 지니고 있다고 보면 된다.

이런 뉴 308은 올해 수입차 시장에 푸조 브랜드에 대한 성장을 지향한 턴어라운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올해 푸조가 스텔란티스 코리아로 통합된 이래 처음으로 선보이는 첫 신차로, 한국 시장에 브랜드 위상과 가치를 대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더욱이 ‘해치백 스타일’ 진화를 엿볼 만한 전후면부 드로잉 자태와 선과 면면들은, 주요한 셀링포인트 요소들이다. 그 만큼 푸조 308 시리즈는 희소성을 찾아온 잠재적 수요층이 두터운 모델이기도 하다.

사자 머리를 형상화한 엠블럼과 이와 어울려 치켜 올려진 눈매와 전측면부 완성도는 여느 독일계 스타일과는 사뭇 다른 모양새다. 또 긴 보닛 라인과 뒤로 갈수록 낮아지는 루프라인 등은 역동적인 형태다.

이는 푸조의 최신 플랫폼인 ‘EMP2’ V3를 차체바디에 더한 것으로 이 덕에 이전 대비 60mm 늘어난 실내공간 잣대인 휠베이스도 넉넉한 편이다.



정리하면 전면은 날카로운 칼로 조각한 듯 잘 빠진 헤드램프 디자인 및 주간주행등이 시선을 사로잡고 후면에선 스모크 글라스로 감싸안은 좌우 리어램프 등이 시선을 압도한다.

또 낮은 차체 상단 루프 라인은 주헹시 흐르는 공기 저항치를 낮춰 이 차의 공기저항계수 ‘0.28Cd’를 충족하는데 한몫을 했다.

실내는 심플하고, 단순하고 안정적이다. 군더더기를 최대한 도려낸 흔적이 역력하다.

다양한 인테리어 소재와 중앙 콘솔에 운전자가 필요로 하는 기능들을 모아 놓은 대목도 푸조가 즐겨하는 딱 떨어지는 ‘그룹핑 디자인’ 스타일이다.

SUV이면서 해치백 강점인 트렁크 용량도 동급 최대 수준. 적재 용량은 기본 412리터에서 최대 1323리터까지 확장 가능하며 2열 시트는 60:40으로 폴딩된다.

엔진룸엔 1.5리터 블루HDi 심장과 8단 자동 변속기가 맞물려 최고 131마력과 최대 30.6kgm 힘을 발휘한다.

변속기는 기존 6단에서 8단 자동으로 변경돼 연비효율을 최대 7%까지 올렸다. 이 덕에 국내에선 복합 17.2km/ℓ를 공인 받았다. 편의. 안전 품목에 따라 알뤼르와 GT 등 2종 트림으로 구분 출시한다. 가격은 알뤼르가 3680만원, GT가 4230만원이다.

손재철 기자 s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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