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자산으로 돈 몰린다" 원/달러, 1306.3원 마감.. 13년만에 최고

이지운 기자 2022. 7. 6.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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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전 거래일 보다 6.0원 오른 1306.3원에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8.2원 오른 1308.5원에 출발해 장 초반 1311.5원까지 치솟으며 연고점을 경신했다.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유럽중앙은행(ECB)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기준금리 인상이 예고된 가운데 주요국을 중심으로 경기 침체 신호가 강해지고 있기 때문에 원/달러 상승 압력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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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 전광판에 원/달러 환율이 전 거래일 대비 3.20원 상승한 1300.30원을 나타내고 있다./사진=뉴스1
원/달러 환율이 전 거래일 보다 6.0원 오른 1306.3원에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8.2원 오른 1308.5원에 출발해 장 초반 1311.5원까지 치솟으며 연고점을 경신했다. 이는 장중 고가 기준으로 지난 2009년 7월13일 1315.0원 이후 약 13년 만에 최고 수준이다.

이날 환율은 레벨 부담과 당국 경계감등의 영향으로 일부 상승폭을 반납하고 1307원대에서 등락했다.

유럽발 경기침체 우려가 확산되면서 안전자산 쏠림 현상이 환율을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분석된다. 유럽중앙은행(ECB)의 기준금리 인상이 예고된 가운데 금리 인상 전 이탈리아를 비롯한 남부 유럽국가들이 경기침체에 빠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다.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유럽중앙은행(ECB)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기준금리 인상이 예고된 가운데 주요국을 중심으로 경기 침체 신호가 강해지고 있기 때문에 원/달러 상승 압력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미 연준의 긴축 행보가 완화되거나, 물가 상승률이 꺾이거나, 우크라이나 사태가 진정되지 않는 이상 원화가 강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낮다"며 "여기에 경기 침체 가능성이 부각되고, 외국인의 국내 증시 순매도가 지속되는 등 수급에 부정적인 요인까지 맞물리고 있어 원·달러 환율도 당분간 1300원대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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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운 기자 lee101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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