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서 닭·오리·돼지 3천여마리 폐사..10여일 빠른 폭염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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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때이른 폭염으로 전남지역에서 가축 3000여마리가 폐사했다.
6일 전남도에 따르면 폭염으로 오리 5농가 1700마리, 닭 4농가 1600마리, 돼지 4농가 26마리 등 총 13호에서 3326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남에서는 지난달 19일 나주, 담양, 곡성, 구례, 화순에 첫 폭염특보가 발효됐고 이후 4일까지 총 12일 정도 폭염특보가 발효됐다.
지난해는 전남에서 7월1일 첫 폭염특보가 발표됐으며 이어진 기간은 2일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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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올여름 때이른 폭염으로 전남지역에서 가축 3000여마리가 폐사했다.
6일 전남도에 따르면 폭염으로 오리 5농가 1700마리, 닭 4농가 1600마리, 돼지 4농가 26마리 등 총 13호에서 3326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집계됐다.
추정피해액은 2400만원이며 폭염 피해는 지난해보다 12일 일찍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에서는 지난달 19일 나주, 담양, 곡성, 구례, 화순에 첫 폭염특보가 발효됐고 이후 4일까지 총 12일 정도 폭염특보가 발효됐다. 지난해는 전남에서 7월1일 첫 폭염특보가 발표됐으며 이어진 기간은 2일에 불과했다.
전남도는 피해 최소화를 위해 지난 5월25일부터 축산재해대책 상황실을 꾸려 오는 10월15일까지 운영한다. 이 기간 피해 예방 사전점검, 재해 특보 발효 시 비상 근무 체제 유지, 신속한 피해 상황 접수 등을 통해 긴급 상황에 대처한다.
축산 농가의 피해 예방 활동 동참을 위해 여름철 재해 유형별 축사 및 가축 관리요령 홍보인쇄물 5000장을 제작해 축산농가에 배부했다. 기상 특보 발생 시 재난문자와 마을 방송을 통해 신속히 안내하고 있다.
박도환 도 축산정책과장은 "자연재해가 대부분 불가항력적으로 발생하나 축사 정비 등 사전 대비에 철저하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며 "축산농가는 각종 재해 예방요령을 숙지하고 기상 특보 발령 시 상황에 맞게 대처해 달라"고 당부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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