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코스피 2300선 붕괴..종가 기준 1년 8개월 만

조성진 기자 2022. 7. 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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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로 코스피 지수가 1년 8개월 만에 2300선 아래에서 마감했다.

6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49.77포인트(2.13%) 내린 2292.01에 장을 마쳤다.

약세 흐름을 보여온 코스피는 전날 5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으나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며 하루 만에 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6.0원 오른 1306.3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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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300선 아래로 하락한 6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이 모니터 앞을 지나가고 있다. 연합뉴스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로 코스피 지수가 1년 8개월 만에 2300선 아래에서 마감했다.

6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49.77포인트(2.13%) 내린 2292.01에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코스피가 2300을 밑돈 것은 2020년 10월 30일(2267.15) 이후 처음이다. 약세 흐름을 보여온 코스피는 전날 5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으나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며 하루 만에 반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6235억 원, 3151억 원 순매도해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개인은 8972억 원을 순매수했으나 역부족이었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 삼성전자(-1.40%), SK하이닉스(-0.43%), 삼성바이오로직스(-0.62%), 현대차(-2.82%), 삼성SDI(-2.61%), LG화학(-1.17%) 등이 하락 마감했다. 특히 SK이노베이션(-5.26%), S-Oil(-9.31%) 등 정유주는 국제유가 하락 여파에 급락했다.

환율도 급등하며 주가에 악재로 작용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6.0원 오른 1306.3원에 마감했다. 전날(1300.3원)에 이어 이틀 연속 1300원 선에서 종가가 형성됐다. 환율은 개장 직후 1311.0원까지 오르며 2009년 7월 13일(고가 기준 1315.0원) 이후 약 1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고 연고점도 넘어섰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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