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광운대역 일대, 월계동 대표 보행친화 거리로

김진희 기자 2022. 7. 6.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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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는 광운대역 석계로 일대를 보도 신설과 확장, 정비를 통해 월계동의 대표적인 보행친화 거리로 조성했다고 6일 밝혔다.

급경사로 보행약자의 통행이 어려운 석계로13길의 보도를 신설하고, 안전 손잡이 설치와 주택가 이면도로 칼라블록 포장을 통해 보행자들이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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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운대·석계역 연결 석계로 보도폭 확장, 노후보도 정비
석계로 공사 후 모습.(노원구제공)© 뉴스1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서울 노원구는 광운대역 석계로 일대를 보도 신설과 확장, 정비를 통해 월계동의 대표적인 보행친화 거리로 조성했다고 6일 밝혔다.

광운대역 일대는 월계동의 대표적인 유동인구 밀집 지역이다. 광운대역과 석계역 등 지하철역은 물론 광운대학교와 유치원, 월계1동 어린이집 등이 밀집해 하루 유동인구만 최대 6만4000명에 이른다.

구는 이 일대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설계, 디자인 자문, 주민의견 수렴 등의 준비기간을 거쳐 지난해 7월 '광운대역 일대 보행환경 개선지구 조성사업'을 시작해 이달 준공을 앞두고 있다.

개선사업은 크게 세 분야로 진행했다. '석계로 보도 폭 확대'다. 보도 폭이 협소하고 파손이 심해 보행자 안전사고 우려가 많았으나 도로 경계 측량과 주민협의를 통해 2m이상의 보도 폭을 확보하는 등 도로구조 조정을 완료했다. 파손된 '노후보도 교체'도 병행해 주민불편을 해소했다.

'보도 신설 등 보행환경 개선'도 추진한다. 급경사로 보행약자의 통행이 어려운 석계로13길의 보도를 신설하고, 안전 손잡이 설치와 주택가 이면도로 칼라블록 포장을 통해 보행자들이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했다.

오승록 구청장은 "광운대역 일대 보행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월계동 일대 보행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과 연계해 광운대역∼월계로간 도로개설사업 등을 추진하고, 구민의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권 향상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inn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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