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경제위기특위 첫 토론회.."퍼펙트스톰, 구조적 모순 때문"

박형빈 2022. 7. 6. 15: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경제위기대응특위(위원장 김태년 의원)가 6일 국회에서 토론회를 열고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

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퍼펙트스톰(초대형 복합 위기),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를 주제로 첫 토론회를 열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경제위기대응특위 세미나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6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경제위기대응특별위원회 주최 '퍼펙트스톰 위기,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세미나에서 홍성국 의원이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2022.7.6 [국회사진기자단] uwg806@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형빈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제위기대응특위(위원장 김태년 의원)가 6일 국회에서 토론회를 열고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

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퍼펙트스톰(초대형 복합 위기),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를 주제로 첫 토론회를 열었다.

토론회에는 김태년 위원장을 비롯해 민주당 홍성국, 김성환, 오기형, 이용우, 정태호, 홍기원, 홍익표 의원 등이 참석했다.

토론회에서는 전 세계적 물가 급등과 인플레이션 현상에 대한 우려와 미국 주도의 금리 인상 긴축정책 등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경고의 목소리가 나왔다.

위원회 간사인 홍성국 의원은 주제발표에서 "퍼펙트스톰 위기는 우크라이나 사태 등 지정학적 위기와 팬데믹이 겹치며 누적된 구조적 모순이 발현된 것"이라며 "지난 40여 년간 금리 인하 시대가 일단락되면서 사회 구조의 변화가 불가피하며, 기후위기·양극화·고령화 등 구조적 요인까지 경제 위기의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준형 전 국립외교원장은 "미중 패권 갈등의 심화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신냉전 체제로 국제질서가 재편되고 있으며, 이런 변화가 한국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도 상당하다"며 "경제·외교·안보 등 균형적 관점에서의 국정운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오늘 세미나에서 어느 것 하나 한국에 유리한 상황은 없지만, 민주당은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대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binzz@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