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일 잘하는 공무원' 우대..공직문화 확 바꾼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울산광역시 울주군이 민선 8기 본격 출범에 맞춰 '일 잘하는 울주 공무원'을 목표로 공직문화를 확 바꾼다.
울주군은 군민이 공감하고 직원이 함께 자라는 울주 군정을 실현하기 위해 '2022 조직문화 거듭나기 프로젝트'를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울산광역시 울주군이 민선 8기 본격 출범에 맞춰 '일 잘하는 울주 공무원'을 목표로 공직문화를 확 바꾼다.
울주군은 군민이 공감하고 직원이 함께 자라는 울주 군정을 실현하기 위해 '2022 조직문화 거듭나기 프로젝트'를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울주군은 지난해 민원서비스 평가에서 '나' 등급으로 상향됐으나, 6일 이상 유기 민원 단축률은 43%를 기록해 인접 지자체 대비 다소 낮은 수치를 보였다.
군은 민원 단축률을 개선하기 위해 공무원 개개인 역량을 높이고, 실무자 중심으로 신속한 행정이 이뤄지도록 조직을 탈바꿈할 계획이다.
주요 추진과제는 공무원 친절도 제고, 국·과장 권한과 책임 강화, 신규임용 공무원 조직 적응력 향상, 적극행정 공무원 우대 등이다.
군은 이를 위해 원콜 서비스를 위한 민원콜센터 구축을 추진하고, 복합민원을 신속히 처리하도록 복합민원 상담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친절공무원에게 선진지 견학, 시상 및 부상 지급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불친절공무원은 만원사례에 맞는 친절 교육을 받도록 해 민원서비스를 개선하기로 했다.
또 민원 친절도와 만족도 조사 평가에 따른 책임제도 운용할 방침이다.
특히 규제 혁신, 새로운 정책 발굴·추진 등 성과를 달성한 우수공무원은 연 2회 '적극행정 공무원'으로 선발해 특별승진과 포상 등 혜택을 제공한다.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전결권을 하향 조정하고, 국·과장 권한과 책임을 대폭 강화한다.
조직 개편과 연계해 본청과 보건소의 군수, 부군수 국·소장 전결 사무를 정비하고, 보다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업무 추진을 유도할 계획이다.
단, 읍·면의 경우 조직 특성을 고려해 현행 전결권을 유지한다.
그뿐만 아니라 신규 공무원의 공직생활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선배 공무원과의 '멘토-멘티제'를 도입하며, 다양한 직장교육과 동호회 활동 등을 마련해 활발한 소통으로 세대 간 갈등을 해소하기로 했다.
이순걸 울주군수는 "군민이 감동하는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소신껏 열심히 일하는 직원에게 보람과 성과를 주는 공직문화를 조성하겠다"며 "모든 직원의 역량을 강화해 행정 전문가로서의 면모를 다지고, 울주 군민의 생활 속에 스며들어 군민과 함께하는 군정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leeyoo@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새벽부터 일하러가던 30대, 대학생 음주운전 차에 '뺑소니 참변' | 연합뉴스
- "남들 보기 부끄러워서"…전자발찌 훼손한 20대 여성 검거 | 연합뉴스
- 부모 BMW 몰고 강남서 쾅쾅…'보험사기극' 벌인 은평 동창들 | 연합뉴스
- 강남 한복판 타짜들의 세계…650억 굴린 사무실 위장 도박장(종합) | 연합뉴스
- "148억 전세사기 일당 감형, 말도 안 돼" 1천500명 법원에 탄원 | 연합뉴스
- 블랙핑크 로제 "'아파트'로 한국 문화 알릴 수 있어 기뻐" | 연합뉴스
- 백종원, 더본코리아 상장 대박…'5천억원대 주식부자' | 연합뉴스
- [美대선] "트럼프 일부 참모들 '조기 승리선언' 건의" | 연합뉴스
- 경복궁담에 기대 요가한 베트남 여성…서경덕 "문화재 훼손 우려" | 연합뉴스
- '10대 성매매' 에이즈 감염 40대, 재판서 "전파 우려 낮다" 주장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