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중이던 소방관이 차량화재 신속 진화..추가 피해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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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중이던 소방관이 차량 화재를 발견하고 조기에 진화해 추가 피해를 막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6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그 주인공은 도 소방본부 소방행정과에서 근무하는 방진혁(31) 소방사다.
방 소방사는 "불을 봤을 때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소방관의 본능 덕분에 큰 피해를 막아 다행"이라며 "소방관이라면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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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휴가 중이던 소방관이 차량 화재를 발견하고 조기에 진화해 추가 피해를 막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6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그 주인공은 도 소방본부 소방행정과에서 근무하는 방진혁(31) 소방사다.
방 소방사는 지난 2일 오후 1시 20분께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우체국 앞에 주차된 5t 트럭에서 불이 나는 것을 발견했다.
이에 반대편 차선에서 주행 중이던 그는 곧장 차를 돌려 현장으로 달려갔다.
당시 차량 배기 시스템에서 발생한 열로 주변 가연물이 착화돼 검은 연기가 뿜어져 나왔다. 또 화염도 상당했다.
트럭 운전자는 인근 경찰서에서 소화기를 가져왔으나 당황한 나머지 안전핀을 제거하지 못해 소화기를 사용하지 못하고 있었다.
방 소방사는 해당 차주로부터 소화기를 넘겨받아 곧바로 진화에 나섰으며, 이후 경찰관까지 합세하면서 초기에 화재를 진화할 수 있었다.
방 소방사는 "불을 봤을 때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소방관의 본능 덕분에 큰 피해를 막아 다행"이라며 "소방관이라면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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