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멈춘 레고랜드 롤러코스터..벌써 4번째
배윤경 2022. 7. 6. 15:21
강원 춘천시에 있는 레고랜드의 대표적인 어트랙션 중 하나인 롤러코스터가 또 멈췄다. 지난 5월 이후 네 번째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드래곤코스터란 이름의 레고랜드 롤러코스터가 전일 오후 4시 13분께 갑자기 운행을 멈췄다. 이 사고는 오후 5시까지 50여 분 동안 이어졌다.
사고 당시 29명이 롤러코스터에 탑승하고 있었으며, 이들은 구조될 때까지 약 40분 동안 불안에 떨어야 했다. 승객들이 이후 걸어서 안전하게 대피하면서 다친 승객은 없었다.
드래곤코스터가 운행 중 멈춘 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레고랜드 공식 개장 전 시범 운영 중이던 지난 5월 2일 처음으로 롤러코스터가 멈춘 데 이어 공식 개관한 5월 5일 어린이날에 또 멈췄고, 다음날인 5월 6일에도 센서 이상으로 드래곤코스터 열차가 진입을 인식하지 못해 멈추는 사고가 발생했다.
나흘 동안 열차가 3번이나 멈춘 것이다.
이에 따라 당시 레고랜드 운영사인 레고랜드코리아리조트는 드래곤코스터 열차 3대 중 2대만 한동안 운행하기로 했는데 또 사고가 발생했다.
레고랜드 측은 이번 사고에 대해 "레고랜드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잠깐 전기 수급이 끊기면서 놀이구가 멈췄다"는 입장이다.
반면 한국전력 강원본부 측은 "당일 전기 공급에 이상이 없었다"고 밝혀 사고 원인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배윤경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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