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성산항 화재, 어선 3척 태워..방화용의자 "술취해 기억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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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서귀포 성산항 어선 3척 화재 사고 방화 용의자가 해경에 붙잡혔다.
해경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일 오전 4시27분쯤 성산항 내 정박 중인 어선 3척(29t. 39t, 47t)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는다.
해경 조사 결과 A씨는 4일 오전 3시11분쯤 본인 소유의 차량을 타고 성산항에 도착했다.
해경 관계자는 "A씨에 대해 추가 조사를 진행해 보강 증거를 확보한 뒤 현주선박방화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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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서귀포 성산항 어선 3척 화재 사고 방화 용의자가 해경에 붙잡혔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방화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6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일 오전 4시27분쯤 성산항 내 정박 중인 어선 3척(29t. 39t, 47t)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는다.
해경 조사 결과 A씨는 4일 오전 3시11분쯤 본인 소유의 차량을 타고 성산항에 도착했다. 해경이 확보한 현장 주변 CCTV(폐쇄회로화면) 영상에는 A씨가 성산항에 도착한 후 자신의 차량 트렁크에서 흰색 물체를 꺼낸 뒤 주유구에 2분여 동안 넣었다가 꺼내는 장면이 포착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이후 병렬로 계류 중인 선박 9척 중 가장 안쪽에 있는 선박 갑판 위로 올라간 뒤 세번째에 있던 화재 피해 어선 B호(29톤)로 넘어갔다.
47분 뒤인 오전 4시5분쯤 B호 갑판 위로 나온 A씨는 곧바로 차량에 탑승해 현장을 이탈했다. 잠시 후인 4시23분쯤 세 차례 폭발성 불꽃과 함께 불길이 솟구친 것으로 파악됐다. 불은 어선에 적재된 기름에 옮겨 붙으며 12시간 여만에 수습됐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해경은 A씨 차량 번호를 추적해 5일 오전 11시45분쯤 성산읍의 한 주차장에서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해경 조사에서 "당시 술에 취해 있었고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범행을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제주도에 주소지를 둔 것으로 파악됐다. 화재 피해를 입은 어선 3척과 관련 있는 선원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 관계자는 "A씨에 대해 추가 조사를 진행해 보강 증거를 확보한 뒤 현주선박방화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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