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와 소통, 인지도 다 안 좋았다..개선하겠다" 푸조의 고백

정한결 기자 2022. 7. 6.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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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가 국내 소비자 만족도와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리고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목표를 공개했다.

제이크 아우만 스텔란티스 코리아 사장은 6일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뉴 푸조 308' 출시 행사에서 "푸조의 키워드는 세계화와 고급화"라며 "기존에 진출하지 않았던 시장에 진출하고, 해당 시장에서 고객 경험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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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푸조 308. /사진제공=푸조.


푸조가 국내 소비자 만족도와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리고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목표를 공개했다.

제이크 아우만 스텔란티스 코리아 사장은 6일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뉴 푸조 308' 출시 행사에서 "푸조의 키워드는 세계화와 고급화"라며 "기존에 진출하지 않았던 시장에 진출하고, 해당 시장에서 고객 경험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아우만 사장은 고급화 전략에 대해 "시장 동향을 주시하겠지만 (고급화가) 가격 상승 만을 의미하지 않는다"며 "동급 최고의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한국 시장에서의 고객 서비스 품질을 올리겠다고 강조했다. 아우만 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국내에서 푸조 이미지가 좋지 않은데 극복 방법이 있나'는 기자들의 질문이 이어지자 "맞다"라고 인정하며 "브랜드 이미지, 인지도, 고객경험 면에서 정말 개선할 부분이 많다"고 밝혔다.

아우만 사장은 "과거 푸조라는 브랜드의 인지도가 낮았고, 고객 소통도 활발하지 않았다"며 "고객경험도, 세일즈(판매)와 A/S도 안좋았다"고 인정했다. 이어 "한국 소비자가 원하고, 또 받아 마땅한 경험을 제공하겠다"며 "제품과 브랜드에 대한 고객 소통을 강화하려고 노력하며 고객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 목소리를 경청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기존 수입차업계는 고객경험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해왔지만 실제로는 신경쓰지 않았다"며 "푸조에 대한 내러티브를 바꾸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바닐라(무난하고 평범한) 같은 차보다는 특별하고 감각적인 신차를 내놓겠다"며 "(뉴 308을)타보시면 알 수 있다"고 밝혔다.

푸조는 뉴 308을 통해 이미지 쇄신에 힘쓰겠다는 방침이다. 이날 출시한 뉴 308은 푸조가 올해 초 스텔란티스 코리아에 통합된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신차로, 푸조의 새 앰블럼을 처음으로 장착했다. 세계 3대 디자인상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하는 등 디자인 측면에서 호평을 받았다.

린다 잭슨 푸조 CEO(최고경영자)도 이날 영상으로 보낸 환영사를 통해 "중요한 시기에 한국 시장에 뉴 푸조 308을 선보이게 돼 너무나도 기쁘다"며 "한국 소비자들이 프리미엄 제품에 대해 높은 기준을 가지고 있고, 새롭고 혁신적인 제품을 추구한다는 것을 익히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해치백의 무덤'이라고 불리는 한국이지만 푸조는 이같은 유려한 디자인과 넓은 수납공간이 주는 실용성 등을 내세워 MZ세대를 겨냥한다는 계획이다. 푸조 관계자는 "한국 자동차 시장에서 쉽게 만나보기 어려운 해치백 스타일을 통해 주관이 뚜렷하고 남들에게 주목받는 것을 즐기는 MZ세대를 적극 공략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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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결 기자 han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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