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군, 이민자 차량에 총격..어린이 1명 사망·12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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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군이 지난 3일(이하 현지시간) 이란 접경 지역인 동부의 반 주(州)에서 이민자들을 태운 차에 총격을 가해 어린이 1명이 숨지고 성인 12명이 다쳤다고 CNN이 5일 보도했다.
튀르키예 정부는 성명을 내고 군인들이 애초 이 차를 정지시키려 했으나 차량 운전자가 이를 무시하고 계속 달려 총격을 가했다고 밝혔다.
터키 정부는 이들 밀입국자의 국적을 밝히지 않았으나, 반 주는 통상 이란이나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중앙아시아 이민자들의 통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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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강진욱 기자 = 튀르키예군이 지난 3일(이하 현지시간) 이란 접경 지역인 동부의 반 주(州)에서 이민자들을 태운 차에 총격을 가해 어린이 1명이 숨지고 성인 12명이 다쳤다고 CNN이 5일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반 주 정부 관계자는 숨진 아이의 신원 확인을 위해 DNA 검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상자들의 상태는 양호하다고 이 관리는 덧붙였다.
튀르키예 정부는 성명을 내고 군인들이 애초 이 차를 정지시키려 했으나 차량 운전자가 이를 무시하고 계속 달려 총격을 가했다고 밝혔다.
해당 차량은 밀입국자들을 실어나르는 차였고, 내부에는 불법 이민자 약 40명 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터키 정부는 달아난 운전자와 불법 이민 알선업자를 찾고 있다.
목격자들은 현지 방송에 차량에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도 타고 있었으며, 탑승자 일부는 도망쳤다고 밝혔다.
터키 정부는 이들 밀입국자의 국적을 밝히지 않았으나, 반 주는 통상 이란이나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중앙아시아 이민자들의 통로이다.
kj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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