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강원 먹거리 통합지원센터' 유치..내년 말 건립

이상학 2022. 7. 6.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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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화천군이 '강원 먹거리 통합지원센터'(이하 지원센터)를 유치해 접경지역 농업인 판로확보와 유통 순환 체계 구축 사업을 본격화한다.

화천군은 지원센터를 통해 군납 농사 피해 최소화는 물론 앞으로 접경지 농민들 유통까지 돕는다는 계획이다.

화천군 관계자는 6일 "지원센터를 건립하면 군납뿐 아니라 대기업이나 주요 공공기관 등 다양한 판로개척, 출하 시기 조절을 통한 가격하락 방지, 농가 유통 물류비 절감 등의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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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경지역 농업인 판로확보·유통 순환 체계 구축

(화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화천군이 '강원 먹거리 통합지원센터'(이하 지원센터)를 유치해 접경지역 농업인 판로확보와 유통 순환 체계 구축 사업을 본격화한다.

지원센터는 농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됐으며 국비 24억원 등 총 60억원을 들여 내년 말 건립한다.

화천군 토마토 재배농장 [화천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농축산물의 선별, 포장, 저온저장, 위생시설, 안전성 검사장비 등에 필요한 설비를 갖춘다.

화천군은 지원센터가 들어서면 국방부가 올해부터 군납 방식을 지역 수의계약에서 경쟁입찰 방식으로 변경해 겪는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도내 접경지역 지자체를 포함해 8개 시·군이 지난해 군 급식으로 계약한 농산물 규모는 2만529t, 금액으로는 522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11월 군납 방식 변경 반대 거리시위 [연합뉴스 자료사진]

화천지역의 경우 지난해 도내에서 가장 많은 200억원 이상의 농축산물이 군부대에 납품하고 있다.

화천군은 지원센터를 통해 군납 농사 피해 최소화는 물론 앞으로 접경지 농민들 유통까지 돕는다는 계획이다.

화천군 관계자는 6일 "지원센터를 건립하면 군납뿐 아니라 대기업이나 주요 공공기관 등 다양한 판로개척, 출하 시기 조절을 통한 가격하락 방지, 농가 유통 물류비 절감 등의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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