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 아직은 한산하지만 확진자 2만명 육박에 "경계심 못 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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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만큼은 아니지만 확진자 재증가에 긴장감은 늦출 순 없겠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만명대로 육박한 가운데 6일 경기 수원시보건소 곳곳에서 만난 시민들 대부분은 경계심을 감추지 않았다.
보건소 관계자는 "일일 확진자 수 증가에 시민들이 아직 크게 동요하지 않는 분위기지만 언제곳 뇌관이 터지듯 확진자 수가 폭증할 것이라는 경계심은 풀려선 안 된다는 분위기다"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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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유재규 기자 = "과거만큼은 아니지만 확진자 재증가에 긴장감은 늦출 순 없겠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만명대로 육박한 가운데 6일 경기 수원시보건소 곳곳에서 만난 시민들 대부분은 경계심을 감추지 않았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전국 신규 확진자는 1만9371명으로 집계됐다.
전날(5일) 보다 1224명, 지난주 같은 요일보다 8916명 각각 증가했다.
확진자가 사흘 연속 상승세지만 이날 장안·권선·팔달·영통구보건소 등 수원지역 내 보건소 4곳은 한산했다.
9세 아이 손을 잡고 보건소를 찾은 한 시민은 "잔기침을 하는 아이가 걱정돼 찾아왔다"며 "확진자가 늘고 있다는 얘기는 들었는데 크게 실감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30만~40만명대 발생한 이전 일일 확진자 수와 비교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다시 증가하는 만큼 긴장감은 늦출 수 없겠다"고 덧붙였다.
함께 보건소를 찾은 부부 일행도 "실외 마스크 해제, 확진자 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소폭 증가했다 하더라도 크게 (증가세가)와닿지는 않는다"면서도 "그래도 과거 모두가 방역수칙을 준수해가며 확진자 수를 감소시켰는데 또다시 증가하는 것은 막아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일일 확진자 수 증가에 시민들이 아직 크게 동요하지 않는 분위기지만 언제곳 뇌관이 터지듯 확진자 수가 폭증할 것이라는 경계심은 풀려선 안 된다는 분위기다"라고 진단했다.
한편 방역당국은 최근의 증가세 원인으로 시간 경과에 따른 3차 접종자와 감염자의 면역력 약화, 오미크론 세부 변이인 BA.5 비중 증가, 여름철 휴가 등으로 인한 활동량 증가, 냉방기 사용에 의한 '3밀' 환경 등을 꼽았다.
특히 남아공에서 유행했던 BA.5 변이의 증가를 우려하면서 면역회피가 강한 이 변이가 조만간 국내에서도 우세종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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