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량 백신 나온다는데.. 기존 백신 4차접종 카드 쓸만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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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예방접종은 고령층 등 취약계층에게 굉장히 중요한 수단이자 가장 의미 있는 방어체계"라며 "질병관리청(질병청)에서 고령층을 중심으로 취약계층 전반에 예방접종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어 추후 이를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질병청에 따르면 이날 기준 4차 접종률은 전국민 기준 8.7%, 60세 이상 기준으로는 31%다.
정부와 당국이 4차 접종을 검토하는 것은 최근 변이 유입, 면역력 감소 등으로 인해 재유행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1만9371명이다. 최근 일주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1만1949명으로 15주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주간 감염재생산지수도 1.05로 14주만에 다시 1을 넘어섰다.
국민들의 면역력 감소와 함께 면역회피가 강한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A.5형 변이 검출이 크게 늘어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질병청이 6월 5주 국내 오미크론 세부계통 검출률을 분석한 결과 국내감염 가운데 BA.2.3은 39.5%, BA.2는 24.2%, BA.5는 24.1%로 확인됐다. BA.5 변이는 6월 4주 7.5%에서 3배 이상 비중이 늘었다. 영국 보건청에 따르면 BA.5 변이는 BA.2 대비 35.1% 전파력이 빠르다. 방역당국은 BA.5 변이가 급속히 비중을 늘려 조만간 국내서 우세종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자연적인 면역력 감소도 4차 접종 필요성을 높이고 있다. 3차 접종과 감염으로 인해 생긴 면역령 감소시기가 다가 오고 있기 때문이다. 당국은 전문가들의 예측을 토대로 이번 재유행 규모가 하루 확진자 최대 15만~20만명에 이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4차 접종 효과는 확실한 편이다. 당국이 151만명을 분석한 결과 3차 대비 4차 접종군의 감염 예방 효과가 20.3% 더 높았다. 중증화 예방 효과는 50.6%, 사망 예방 효과는 53.3%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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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량 백신의 도입 여부도 4차 접종 확대 시기와 관련해 변수가 되고 있다. 화이자와 모더나 등 글로벌 제약사들이 오미크론 변이를 포함한 하위 변이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개량 백신을 곧 내놓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화이자와 모더나가 개발 중인 오미크론 변이용 백신은 현재 임상시험 단계다. 두 회사 모두 오는 10월이면 개량 백신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우선 당국은 개발 진행상황을 모니터링 하면서 제약사와의 협의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백경란 질병청장은 지난달 "4차 접종 확대는 향후 유행 상황, 이전 접종의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야 한다"며 "4차 접종 효과와 백신 제조사의 변이 대비 개량백신 효과 등을 평가해서 4차 및 재유행 대비 접종 전략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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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섭 기자 angks67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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