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김밥집서 또 집단 식중독..관광객 13명 구토·복통

황예림 기자 2022. 7. 6.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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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한 음식점에서 김밥을 사 먹은 관광객 13명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지난 5일 제주시 한 음식점에서 김밥을 사 먹은 관광객 13명이 구토와 복통 등 식중독 의심 증세를 호소하고 있다고 6일 뉴시스가 보도했다.

식중독 의심 신고가 접수되자 제주시는 해당 음식점을 방문해 식재료, 도마 등 환경에 대해 검체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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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주도 한 음식점에서 김밥을 사 먹은 관광객 13명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지난 5일 제주시 한 음식점에서 김밥을 사 먹은 관광객 13명이 구토와 복통 등 식중독 의심 증세를 호소하고 있다고 6일 뉴시스가 보도했다. 이들은 같은 음식점에서 김밥을 사 먹었다. 일부는 복통을 느껴 병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식중독 의심 신고가 접수되자 제주시는 해당 음식점을 방문해 식재료, 도마 등 환경에 대해 검체를 실시했다.

보건 당국은 식중독 의심 환자를 대상으로 식중독 관련 균 검사를 진행 중이다. 검사 결과는 약 2주 뒤 나올 예정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김밥을 포장해서 곧바로 취식하면 문제가 없는데 요즘 같은 날에는 잠시 시간을 두고 먹으면 금방 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5월 중순에도 경남 김해 한 냉면집을 방문한 손님 34명이 식중독에 걸렸다. 당시 이 냉면집에서 냉면을 배달해 먹은 60대 남성 A씨는 식중독 증세로 복통 등을 호소하며 병원 치료를 받다 입원 3일 만에 패혈성 쇼크로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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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예림 기자 yellowyer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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