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안규백, 전준위원장 하루만 복귀 "당무위 결론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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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안규백 전당대회준비위원장이 6일 전준위에 복귀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안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비상대책위원회와 당무위원회는 제가 제기한 두 가지 문제에 대해 상당 부분 수용했다"며 "애초 전준위 안과 다소 달라진 점은 있지만 고심 끝에 내린 결론임을 알기에 감사와 환영의 뜻을 밝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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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더불어민주당 안규백 전당대회준비위원장이 6일 전준위에 복귀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안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비상대책위원회와 당무위원회는 제가 제기한 두 가지 문제에 대해 상당 부분 수용했다"며 "애초 전준위 안과 다소 달라진 점은 있지만 고심 끝에 내린 결론임을 알기에 감사와 환영의 뜻을 밝힌다"고 밝혔다.
안 위원장은 전준위가 결정한 예비경선 컷오프 등 관련 규정이 비대위 논의 과정에서 뒤집힌 것에 반발하며 전날 사퇴한 바 있다.
안 위원장은 당초 사퇴 의사를 표했던 것을 두고 "제 개인의 이익보다 당의 쇄신과 당 의사결정 구조의 실질적 민주성 확보가 달린 문제였기에 가만히 지켜보고 있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거취 표명이라는 방식의 문제 제기로 당황했을 비대위원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대승적인 이해와 포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 전준위는 할 일이 많다. 세부적인 규정을 다듬어야 하고, 앞으로 2년간의 당의 방향을 정할 강령을 논의해야 한다"며 "8월 28일 전당대회를 향해 달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당무위원회에서 당 대표 예비경선에서 일반 여론조사 30%를 반영하기로 한 전준위안을 그대로 의결했다.
다만 비대위 의견을 반영해 최고위원 예비경선에 대해서는 '중앙위원회 100%'로 컷오프하는 것으로 수정했다.
js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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