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소비자 가장 근심거리 이슈는?..'우크라이나 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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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비롯해 전세계 소비자들이 가장 우려하는 글로벌 이슈는 '우크라이나 사태'로 나타났다.
데이터 인사이트 컨설팅 기업 칸타가 한국을 포함 전세계 19개국 소비자 1만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글로벌 이슈 바로미터 조사 결과다.
우크라이나와 인접한 폴란드 소비자의 94%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우려되는 이슈라고 했다.
전세계 소비자들은 '기후 이슈'를 기업이 해결해야 할 책임이 가장 높은 항목으로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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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칸타, '글로벌 이슈 바로미터' 결과 발표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한국을 비롯해 전세계 소비자들이 가장 우려하는 글로벌 이슈는 '우크라이나 사태'로 나타났다.
데이터 인사이트 컨설팅 기업 칸타가 한국을 포함 전세계 19개국 소비자 1만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글로벌 이슈 바로미터 조사 결과다.
6일 칸타에 따르면 응답자의 64%는 가장 우려되는 이슈로 '우크라이나 사태'를 꼽았다. 39%는 '경제', 24%는 '인플레이션'이라고 답했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슈는 29%, 기후 이슈는 25%로 분석됐다.
한국은 우크라이나 사태, 기후 이슈, 인플레이션 순으로 답했다.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응답을 살펴보면 소비자들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수 개월 내 물가가 오를 것을 가장 우려하고 있었다. 이 우려는 지리적 근접성 사이에 높은 상관관계가 존재했다.
우크라이나와 인접한 폴란드 소비자의 94%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우려되는 이슈라고 했다. 스페인·독일·프랑스에서의 응답도 80% 이상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지리적 근접성이 떨어지는 인도와 필리핀은 각각 37%와 31%로 조사됐다. 예외적으로 한국은 다소 떨어져 있는 지리적 위치에도 불구하고 73%가 우크라이나 전쟁을 우려되는 이슈로 꼽았다.
최근 부각되고 있는 '경제·인플레이션'은 글로벌 소비자들의 두번째로 우려하는 이슈였다.
물가 상승에 대해 인식하고 있다는 답변은 전체 응답자의 84%, 한국 소비자는 85%로 나타났다. 일반 지출을 줄이거나 가계 경제와 관련된 행동을 하고 있다는 답변도 전체 응답자는 75%, 한국은 61%였다.
응답자들은 기본 식료품, 개인 관리용품, 가계비 등 필수품 이외에 외식, 의류 구매, 홈엔터테인먼트·스트리밍 서비스, 음주, 휴대폰, 대형 생활용품, 신차 등에 대해서는 구매를 망설이거나 구입 불가능이라고 답변했다.
코로나19 팬데믹은 전 세계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가중시킨 이슈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이후 전세계 소비자들의 불안 수준이 높고 정신건강에 큰 타격을 입었다. 특히 여성과 18-24세 젊은층이 현재의 이슈들이 정신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답했다.
전세계 소비자들은 '기후 이슈'를 기업이 해결해야 할 책임이 가장 높은 항목으로 지목했다. 기후 이슈를 타개할 기업의 행동으로는 '화석연료 사용과 온실가스 배출 줄이기'를 꼽았다. 소비자들은 환경적으로 지속 가능한 제품 구매를 원하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브랜드가 적절한 가격을 제시해야 한다고도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kba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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