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렷해진 확진세..방역당국, 특수·응급환자 치료체계 재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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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뚜렷해지며 정부는 분만·투석·소아 등 특수환자와 응급환자에 대한 치료 체계를 정비하고 병상을 확보하기로 했다.
지난 4일 기준 투석 병상은 288개, 분만 병상은 250개, 소아 병상은 246개가 각각 확보된 상태다.
방역당국은 향후 추가로 필요할 시 계획에 따라 적정 병상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고 이밖에 시·도 간 병상 공동활용체계도 구축해 특수병상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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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층 4차 접종 참여 재차 독려.."가장 중요한 방어수단"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뚜렷해지며 정부는 분만·투석·소아 등 특수환자와 응급환자에 대한 치료 체계를 정비하고 병상을 확보하기로 했다. 아울러 고령층 등 60세 이상은 백신 4차 접종에 참여해줄 것도 재차 독려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6일 회의를 통해 특수·응급 진료체계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하반기 재유행으로 확진자가 증가할 때 특수치료와 응급 대응이 원활하고 신속하게 제공되도록 하기 위한 차원이다.
지난 4일 기준 투석 병상은 288개, 분만 병상은 250개, 소아 병상은 246개가 각각 확보된 상태다. 방역당국은 향후 추가로 필요할 시 계획에 따라 적정 병상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고 이밖에 시·도 간 병상 공동활용체계도 구축해 특수병상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응급 대응의 경우 24시간 내 신속대응이 가능하도록 이송 그리고 응급진료체계를 내실화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코로나19 감염 환자에 대해서는 음압격리병상 외에도 일반격리병상에서도 치료 가능하도록 응급실 운영 가이드라인을 개정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응급실 병상 가동 상황을 119 구급대 등 소방당국과 실시간 공유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비상 시에는 중앙응급의료센터가 이송 병원을 선정하고 전원(병원 간 이동) 업무를 지원하도록 하겠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확진자 발생이 증가세로 전환한 만큼 보다 추이를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그러면서 중환자 전담병상 가동률은 6.6%, 중등증 환자의 입원 병상 가동률은 8.2%로 안정적인 상황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4차 접종 대상인 60세 이상의 접종률이 31% 수준에 그쳐 보다 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줄 것도 독려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오미크론 변이들이 점점 진행됨에 따라 백신의 감염 예방력 자체는 좀 낮아졌지만 위중증 환자의 발생과 사망 피해 감소 효과는 유지되고 있다"며 "고령층 등 취약계층에게 굉장히 중요한 수단이자 가장 의미 있는 방어체계"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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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재완 기자 canbestar30@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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