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 바꿔 입고 목발 위장..'완전범죄' 꿈꾼 게임장 털이의 최후[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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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시간 게임장에서 현금을 훔친 절도범이 옷을 갈아입는 등 위장한 뒤 도주했으나 범행 34시간 만에 붙잡혔다.
A씨는 지난 3월20일 오전 4시10분쯤 부천시 상가건물 내 게임장에 침입해 지폐교환기에 있던 현금 195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사전에 게임장을 방문해 구조를 파악한 뒤 게임장 옆 공간 천장 석고보드를 뜯고 내부로 침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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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시간 게임장에서 현금을 훔친 절도범이 옷을 갈아입는 등 위장한 뒤 도주했으나 범행 34시간 만에 붙잡혔다.
경기 부천소사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A씨(50대)를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20일 오전 4시10분쯤 부천시 상가건물 내 게임장에 침입해 지폐교환기에 있던 현금 195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사전에 게임장을 방문해 구조를 파악한 뒤 게임장 옆 공간 천장 석고보드를 뜯고 내부로 침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범행 후 옷과 신발을 바꿔 착용하고 다리가 불편한 것처럼 목발을 짚는 등 위장을 시도했다. 하지만 CC(폐쇄회로)TV 분석 등을 통한 동선 추적에 나선 경찰에 의해 범행 34시간만에 체포됐다.
경찰은 CCTV 영상에서 도주한 A씨가 청색 슬리퍼를 구매해 신는 장면을 눈여겨봤고, 지하철 1호선 부천역을 주로 이용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부천역 잠복근무에 나섰고 역사 내에서 어설프게 목발을 짚고 다니는 남성을 발견했다. 수상함에 인상착의를 확인했고 그가 신고 있는 신발이 CCTV 상에서 범인이 구매해 신은 청색 슬리퍼와 일치한다는 것을 알아챘다.
경기남부경찰청은 A씨 검거 관련 영상을 홍보용으로 제작해 공식 유튜브에 '완전 범죄 노린 절도범의 최후'라는 제목으로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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