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에 늘어난 장발장..식료품마다 보안 태그 붙인 英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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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에 인플레이션이 불어닥친 가운데 영국 마트에서 고가 제품에 다는 도난 방지용 태그를 치즈·분유 등 일반 식료품에 붙이고 있다.
6일(현지시간) 영국 인디펜던트는 현지 한 마트에서 3.99파운드(약 6240원)짜리 술병에 도난 방지 태그를 단 사진이 최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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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에 인플레이션이 불어닥친 가운데 영국 마트에서 고가 제품에 다는 도난 방지용 태그를 치즈·분유 등 일반 식료품에 붙이고 있다.
6일(현지시간) 영국 인디펜던트는 현지 한 마트에서 3.99파운드(약 6240원)짜리 술병에 도난 방지 태그를 단 사진이 최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영국 스태퍼드셔즈 남부 울버햄프턴에 있는 또다른 식료품 매장에선 현재 8파운드(약 1만2510원)짜리 양갈비를 보안 장치가 설치된 두꺼운 플라스틱 통에 보관하고 있다.
이 밖에도 런던 대형 슈퍼마켓 체인점 모리슨 매장에서 아이들이 먹는 8파운드(약 1만 3260원)짜리 종합 비타민 통의 뚜껑 위에 도난 방지 스티커를 붙인 사진, 11.30파운드(약 1만7600원)짜리 분유 한 통마다 보안 장치를 설치해놓은 사진 등이 현지 SNS에 속속 올라오고 있다.
외신은 영국 최대 유제품 생산업체인 루어팍버터의 가격이 한 팩에 9파운드(약 1만4050원) 이상으로 솟구치자 또다른 식료품 가격도 오를 것으로 보고 마트에서 도난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 현지 경찰은 "생활비 위기가 범죄 증가를 촉발시킬 것으로 보인다"며 "경찰은 생계형 범죄를 저지르는 이들을 기소할지 말지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고 외신에 밝혔다.
한편 영국 소비자 물가는 2달 연속 4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영국 통계청은 5월 소비자 물가 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1% 올랐다고 지난달 22일 발표했다. 영국의 4월 소비자 물가는 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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