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이틀간 비, 주말 찜통더위..다음주엔 장마
이미지 기자 2022. 7. 6.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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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8일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 예정이다.
하지만 비가 그친 뒤 주말부터 다시 무더운 '찜통더위'와 열대야가 찾아오겠다.
7, 8일 이틀간 강수량은 수도권, 강원내륙·산지 30~100㎜, 충청권, 남부지방, 제주도산지, 서해5도는 10~60㎜, 강원동해안과 산지를 제외한 제주도, 울릉도·독도는 5~30㎜다.
다음주부터는 다시 비가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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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8일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 예정이다. 하지만 비가 그친 뒤 주말부터 다시 무더운 ‘찜통더위’와 열대야가 찾아오겠다. 다음 주는 다시 장마의 영향권에 들 전망이다.
6일에도 일부 지역을 제외한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됐다. 서울 대부분 지역과 대전, 대구, 광주 등 다수 지역에 폭염경보가, 나머지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렸다. 폭염경보는 기온과 습도를 고려하는 하루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이틀 넘게 지속될 것으로 보일 때, 주의보는 33도 이상이 이틀 넘게 지속될 것으로 보일 때 발령된다.
7일부터는 전국 곳곳이 흐리고 비가 내릴 전망이다. 제3호 태풍 ‘차바’가 남긴 엄청난 양의 수증기와 기압의 영향으로 중국 내륙에서 발달한 저기압이 한반도에 영향을 미치면서 이르면 7일 오전부터 비가 내린다. 7, 8일 이틀간 강수량은 수도권, 강원내륙·산지 30~100㎜, 충청권, 남부지방, 제주도산지, 서해5도는 10~60㎜, 강원동해안과 산지를 제외한 제주도, 울릉도·독도는 5~30㎜다. 경기북부, 강원북부내륙·산지의 경우 강수량이 많게는 150㎜ 이상이 될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하겠다.
비의 영향으로 한낮 기온은 이전과 비교해 1~3도 가량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7일 한낮기온은 서울 31도, 대전 33도, 광주 32도, 8일 서울 29도, 대전 31도, 광주 32도 등으로 예보됐다.
주말에는 저기압이 물러나면서 다시 무더위가 찾아온다. 고기압이 잠시 한반도 상공에 자리를 잡으면서 맑은 날씨가 이틀간 지속되고 이것이 습해진 공기와 함께 지면의 기온을 끌어올리면서 ‘습식사우나’ 같은 무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밤에도 기온이 25도 이하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가 전국적으로 나타나겠다.
다음주부터는 다시 비가 내린다. 북쪽의 차고 건조한 공기가 내려와 남쪽의 따뜻한 공기와 함께 정체전선(장마전선)을 형성하면서 다시 장마가 시작된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장마는 주로 중부지방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기상청은 아직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주말까지 일기예보에 주목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기상청은 6일 올해 6월 기후특성을 발표했다. 올 6월 평균기온은 1973년 관측 이래 세 번째 높았다. 6월 전반부 기온은 평년보다 낮은 편이었지만, 후반 들어 북태평양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기온이 크게 올라간 것으로 분석됐다. 6월 하순 평균기온은 25.7도로 역대 6월 평균기온 가운데 가장 높았다.
올 6월의 전국 열대야일수 역시 평균 1.2일로 관측 이래 가장 많았다. 특히 서울, 수원, 춘천 등 13개 지점에서 첫 6월 열대야가 나타나기도 했다. 전국 폭염일수는 평균 1.6일로 역대 세 번째로 많았다.
올해 장마는 평년과 비슷한 6월 하순에 찾아왔지만, 6월 전국 강수량은 188.1㎜로 평년(148.2㎜)보다 많았다. 6월 전반까지는 대기 불안정으로 인한 소나기가, 후반에는 저기압과 장마전선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월 하순에는 매우 많은 비가 내려 수원, 서산 등 일부 지역에서는 6월 하루 강수량 기록이 바뀌기도 했다.
6일에도 일부 지역을 제외한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됐다. 서울 대부분 지역과 대전, 대구, 광주 등 다수 지역에 폭염경보가, 나머지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렸다. 폭염경보는 기온과 습도를 고려하는 하루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이틀 넘게 지속될 것으로 보일 때, 주의보는 33도 이상이 이틀 넘게 지속될 것으로 보일 때 발령된다.
7일부터는 전국 곳곳이 흐리고 비가 내릴 전망이다. 제3호 태풍 ‘차바’가 남긴 엄청난 양의 수증기와 기압의 영향으로 중국 내륙에서 발달한 저기압이 한반도에 영향을 미치면서 이르면 7일 오전부터 비가 내린다. 7, 8일 이틀간 강수량은 수도권, 강원내륙·산지 30~100㎜, 충청권, 남부지방, 제주도산지, 서해5도는 10~60㎜, 강원동해안과 산지를 제외한 제주도, 울릉도·독도는 5~30㎜다. 경기북부, 강원북부내륙·산지의 경우 강수량이 많게는 150㎜ 이상이 될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하겠다.
비의 영향으로 한낮 기온은 이전과 비교해 1~3도 가량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7일 한낮기온은 서울 31도, 대전 33도, 광주 32도, 8일 서울 29도, 대전 31도, 광주 32도 등으로 예보됐다.
주말에는 저기압이 물러나면서 다시 무더위가 찾아온다. 고기압이 잠시 한반도 상공에 자리를 잡으면서 맑은 날씨가 이틀간 지속되고 이것이 습해진 공기와 함께 지면의 기온을 끌어올리면서 ‘습식사우나’ 같은 무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밤에도 기온이 25도 이하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가 전국적으로 나타나겠다.
다음주부터는 다시 비가 내린다. 북쪽의 차고 건조한 공기가 내려와 남쪽의 따뜻한 공기와 함께 정체전선(장마전선)을 형성하면서 다시 장마가 시작된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장마는 주로 중부지방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기상청은 아직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주말까지 일기예보에 주목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기상청은 6일 올해 6월 기후특성을 발표했다. 올 6월 평균기온은 1973년 관측 이래 세 번째 높았다. 6월 전반부 기온은 평년보다 낮은 편이었지만, 후반 들어 북태평양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기온이 크게 올라간 것으로 분석됐다. 6월 하순 평균기온은 25.7도로 역대 6월 평균기온 가운데 가장 높았다.
올 6월의 전국 열대야일수 역시 평균 1.2일로 관측 이래 가장 많았다. 특히 서울, 수원, 춘천 등 13개 지점에서 첫 6월 열대야가 나타나기도 했다. 전국 폭염일수는 평균 1.6일로 역대 세 번째로 많았다.
올해 장마는 평년과 비슷한 6월 하순에 찾아왔지만, 6월 전국 강수량은 188.1㎜로 평년(148.2㎜)보다 많았다. 6월 전반까지는 대기 불안정으로 인한 소나기가, 후반에는 저기압과 장마전선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월 하순에는 매우 많은 비가 내려 수원, 서산 등 일부 지역에서는 6월 하루 강수량 기록이 바뀌기도 했다.
이미지 기자 imag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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