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일 최대 150mm 폭우→주말 '찜통더위'→다음주 다시 장맛비

이호 2022. 7. 6.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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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인 7일 강원북부를 중심으로 집중호우가 내리겠다.

주말엔 찜통더위가 다시 이어지겠고 다음 주엔 티베트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이 충돌해 정체전선을 만들며 장맛비가 쏟아질 수 있다.

특히 7일 오후부터 8일 새벽까지 강원북부을 중심으로 비가 시간당 30~50㎜씩 세차게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티베트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 두 거대 기단이 본격적인 힘겨루기에 들어가면서 정체전선을 발달시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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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춘천 후평동에서 시민들이 갑작스런 소나기에 서둘러 길을 걷고 있다. [강원도민일보 자료사진]

목요일인 7일 강원북부를 중심으로 집중호우가 내리겠다. 주말엔 찜통더위가 다시 이어지겠고 다음 주엔 티베트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이 충돌해 정체전선을 만들며 장맛비가 쏟아질 수 있다.

6일 기상청에 따르면 7일과 8일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특히 7일 오후부터 8일 새벽까지 강원북부을 중심으로 비가 시간당 30~50㎜씩 세차게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7일 오후와 8일 새벽 사이 비구름대가 두 차례 강하게 발달할 것으로 보인다.

7~8일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강수량은 30~100㎜일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북부내륙·강원산지에 비가 많이 오는 곳은 강수량이 150㎜ 이상 기록되겠다.

강원동해안에는 5~30㎜ 오겠다.

▲ 폭염특보가 발령된 20일 춘천 영서로 아스팔트가 열기를 내뿜고 있다. [강원도민일보 자료사진]

비구름대를 밀어낸 건조한 공기가 우리나라 대기 상층을 차지하고 하층까지 하강하면서 고기압이 발달해 토요일인 9일과 일요일인 10일 우리나라는 고기압 영향권에 놓이겠다.

고기압 영향권에 들면 날이 맑아 낮에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게 된다.

이에 주말 전국적으로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고온다습한 공기가 대기 하층을 지배해 습하고 더운 ‘찜통더위’가 되겠다.

대기 상층에는 차갑고 건조한 공기가 자리하고 하층에는 뜨겁고 습한 공기가 자리해 상하층 간 기온 차로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주말 낮 곳곳에 소나기가 오겠다.

▲ 장맛비가 내린 29일 강원 춘천 온의동에서 차량들이 물보라를 일으키며 달리고 있다. 김정호

티베트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 두 거대 기단이 본격적인 힘겨루기에 들어가면서 정체전선을 발달시킬 전망이다.

이때 발달하는 정체전선은 매우 강하고 이동속도가 느리겠다.

정체전선이 걸쳐지는 지역엔 호우가 오래 쏟아질 수 있는 것이다.

일부 수치예보모델은 강수 강도를 ‘시간당 80㎜’까지도 예상한다고 한다.

기상청은 티베트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이 만든 정체전선이 중부지방에 걸쳐질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본다.

이에 11~12일 전국과 13~15일 중부지방 중심으로 비가 올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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