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엠블런 단 '뉴 푸조 308' 공식 출시.."MZ세대 겨냥"

권혜정 기자 2022. 7. 6.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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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란티스 통합 후 첫 신차 '9년만에 풀체인지'..3680만원 부터
"디젤차에 대한 수요 여전히 높아..브랜드 인지도 높이겠다"
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식물관 PH에서 열린 스텔란티스코리아의 '뉴 푸조 308' 출시행사에서 모델들이 차량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최신 엠블럼을 장착한 첫 신차인 '뉴 푸조 308'은 스타일리쉬한 해치백으로 9년 만에 풀체인지를 통해 다이내믹한 외관 디자인과 푸조의 최신 플랫폼인 EMP2(Efficient Modular Platform) V3를 적용해 이전 대비 휠베이스가 60mm 늘어나 편의성과 안정성이 높아졌다. 2022.7.6/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푸조가 최신 엠블럼을 장착한 '뉴 푸조 308(이하 뉴 308)'을 6일 국내 공식 출시했다. 뉴 308은 푸조의 새 시대를 열 '스타일리시한 해치백'으로 자유분방하고 자신감 넘치며 개성있는 MZ세대를 타깃으로 한다.

푸조코리아는 이날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식물관PH에서 출시 행사를 열고 9년만에 풀체인지를 통해 탄생한 뉴 308을 공개했다. 푸조 코리아는 "뉴 308은 단순한 세대 변경이 아닌 완전히 달라진 푸조의 전략과 브랜드 정체성을 상징한다"며 "뉴 308에 브랜드 최초로 장착된 새 엠블럼에는 지난 212년 푸조의 역사와 미래지향적이고 고급시장을 공략하고자 하는 푸조의 의지가 담겼다"고 했다.

뉴 308은 올해 푸조가 스텔란티스 코리아로 통합된 이후 처음으로 선보인 신차다. 푸조코리아 관계자는 "뉴 308은 국내 시장에서도 새로운 이정표가 될 모델"이라며 "한국에서 달라질 브랜드 위상과 가치를 대변한다"고 했다.

뉴 308에 최초로 적용된 새 엠블럼은 사자 머리를 형상화, 크롬의 매끄럽고 고급스러운 질감을 살리면서도 레이더 전파를 방해하지 않는 희귀 초전도 금속 '인듐'을 사용해 높은 내식성과 강성을 갖췄다.

뉴 308의 외관은 긴 보닛 라인과 뒤로 갈 수록 낮아지는 루프라인으로 역동적인 느낌을 준다. 푸조의 최신 플랫폼인 'EMP2(Efficient Modular Platform) V3'를 적용해 이전 모델 대비 60mm 늘어난 휠베이스는 탑승자의 편의와 고속 주행 시 안정성을 높인다.

전면은 정교한 헤드램프와 사자의 송곳니 형상을 한 주간주행등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조한다. 후면의 LED 테일램프는 푸조의 상징적인 '사자의 발톱'을 형상화했다. 낮은 루프 라인은 공기 저항과 소음을 저감시켜 공기저항계수를 0.28Cd로 낮췄다. ①

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식물관 PH에서 열린 스텔란티스코리아의 '뉴 푸조 308' 출시행사에서 차량 내부가 공개되고 있다. 최신 엠블럼을 장착한 첫 신차인 '뉴 푸조 308'은 스타일리쉬한 해치백으로 9년 만에 풀체인지를 통해 다이내믹한 외관 디자인과 푸조의 최신 플랫폼인 EMP2(Efficient Modular Platform) V3를 적용해 이전 대비 휠베이스가 60mm 늘어나 편의성과 안정성이 높아졌다. 2022.7.6/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뉴 308의 실내는 고급스러움과 편의성을 강조했다. 대시보드와 중앙 콘솔에 운전자가 가장 필요로 하는 기능들을 집중시키고 나머지는 충전 구역과 수납 공간으로 분리했다. 비행기 조종석에서 영감을 받은 푸조만의 아이-콕핏은 D컷 스티어링 휠과 대시보드 상단에 위치한 계기판을 통해 직관적인 운전을 돕는다. 중앙 터치 스크린도 기존 7인치에서 10인치로 커졌다.

늘어난 휠베이스를 통해 해치백의 강점인 트렁크 용량도 동급 최대 수준으로 확보했다. 적재 용량은 기본 412리터로, 2열 시트까지 접으면 최대 1323리터까지 확장 할 수 있다.

각종 첨단·편의기능도 대거 적용됐다. 뉴 308은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탑재, 스톱 앤 고 기능이 포함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운전자 주의 알람 시스템, 교통 표지 인식 시스템,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 전방 충돌 알람 시스템, 사각 지대 충돌 알람 시스템, 전후방 주차 보조 시스템, 후방 카메라를 기본으로 갖췄다.

동력계는 1.5리터 블루HDi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를 조합해 최고 131마력과 최대 30.6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복합 효율은 17.2km/l이며, 도심에서는 15.6km/l, 고속 주행시 19.6km/l의 높은 효율을 자랑한다.

뉴 308은 편의 및 안전 품목에 따라 알뤼르와 GT 등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며 판매 가격은 알뤼르 3680만원, GT 4230만원이다.

푸조 브랜드 린다 잭슨 CEO는 이날 영상을 통해 "뉴 308은 매혹적이고 강렬한 드라이빙을 원하는 고객에게 완벽한 모델"이라며 "한국 소비자들이 프리미엄 제품에 대해 높은 기준을 갖고 있고, 새롭고 혁신적인 제품을 추구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뉴 308은 한국 소비자들에게 충분히 매력적으로 다가갈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스텔란티스 코리아 제이크 아우만 사장은 "뉴 푸조 308은 강렬한 첫인상과 압도적인 주행 성능, 실용적인 고급스러움 등을 고루 갖춘 영리한 해치백"이라며 "뉴 푸조 308을 통해 스텔란티스 그룹의 일원으로서 첫 발을 뗀 푸조 브랜드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디젤차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줄고 있음에도 한국 시장에 디젤차를 우선 투입한 것에 대해 "자동차 시장 자체가 (디젤에서) 가솔린으로, 내연기관에서 하이브리드·전기차로 점차 이동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한국 시장에서) 디젤차에 대한 수요도 상당히 높다"고 했다. 이어 "뉴 308을 출시함으로써 시장에서 조금 더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유연성을 갖고 가는 것이 목표로, 지속적으로 (국내 자동차 시장) 상황을 모니터링해 고객 수요에 맞는 파워트레인을 선보이겠다"고 했다.

국내 시장에서 인지도가 낮은 푸조 브랜드에 대해서도 "국내 시장에서 과거 푸조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는 굉장히 낮았고 고객 소통 역시 활발하게 하지 않았다"며 "세일즈는 물론 애프터 세일즈에서 고객 경험도가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한국 소비자가 원하고 받아 마땅한 경험을 제공할 때라고 생각한다. 딜러사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고객경험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특히 뉴 308은 MZ세대를 겨냥하는 모델로, 콜라보레이션 등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jung907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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