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아파트 8곳서 소화전 관창 488개 훔친 60대 검찰 송치

이수민 기자,이승현 수습기자 2022. 7. 6.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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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시내 아파트를 돌며 소화전 관창을 상습적으로 훔친 6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6일 오전 상습절도 혐의로 A씨(61)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8일부터 6월 중순까지 광주 북구와 서구에 있는 아파트 8곳에서 소화전에 보관된 관창 488개를 훔쳐 판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관창 도난을 당한 아파트 인근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던 중 A씨를 용의자로 특정해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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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구 한 아파트의 소화전에 소방호스와 연결돼 물을 뿜는 장치인 관창이 도난돼 사라지고 소방 호스만 남아있는 모습. 2022.6.28/뉴스1 © News1 이승현 수습기자

(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이승현 수습기자 = 광주 시내 아파트를 돌며 소화전 관창을 상습적으로 훔친 6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6일 오전 상습절도 혐의로 A씨(61)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8일부터 6월 중순까지 광주 북구와 서구에 있는 아파트 8곳에서 소화전에 보관된 관창 488개를 훔쳐 판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관창 도난을 당한 아파트 인근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던 중 A씨를 용의자로 특정해 붙잡았다.

A씨는 구리나 황동 등으로 만들어진 소방노즐이 일반 고철보다 7~8배 비싸게 거래되는 점을 노려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에게 동종 전과가 있고 재범 우려가 높다고 판단해 구속 수사를 이어왔다.

한편 경찰은 A씨로부터 관창을 사들인 고물상 업주 B씨도 장물취득 혐의로 입건, 불구속 수사를 진행 중이다.

brea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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