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국인트로] 尹, 출근길 회견..효과와 역효과
윤석열 대통령이 가져온 큰 변화 중에 하나!
바로 출근길에 만나는 기자들과의 대화입니다.
도어 스테핑이나 약식회견으로 불리는 이 짧은 순간이 주목을 받았던 건 소통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시작한 지 불과 두 달 정도 만에 재평가되고 있습니다.
정제되지 않은 메시지가 화근입니다.
말을 주고받으면서 생기는 오해야, 어디서든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새 정부 정책에 혼선이 생기고, 비판적인 여론을 대응하는 데 논란이 생기는 건 문제입니다.
대통령 발언에 대해 '관계자'의 해명이 필요해지고, 정책을 위한 메시지도 가려지고 있습니다.
오늘의 정국 대담 윤 대통령의 출근길 회견을 짚어봅니다.
[윤석열 / 대통령 (5월 11일 / 취임 다음 날) : (처음으로 출퇴근하시는 대통령이신데 소감이 어떠신가요?) 글쎄 뭐 특별한 소감 없습니다. 일 해야죠.]
[윤석열 / 대통령 (5월 17일) : (윤재순 비서관에 대해서 당에서도 우려가 나오는데 어떻게 판단하고 계신지 여쭤볼 수 있을까요?) 다른 질문 없죠? 좋은 하루 보내세요.]
[윤석열 / 대통령 (6월 8일) : (검찰 인사가 반복되면서 대통령의 인적 풀 자체가 너무 적은 거 아니냐는 비판도 나오는데요.) 과거에 민변 출신들이 아주 도배를 하지 않았습니까?]
[윤석열 / 대통령 (지난 4일) : 전 정부에 비교할 바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도덕성 면에서도 전 정부에서 밀어붙인 인사들을 보면 비교가 될 수 없다고 봅니다.]
[윤석열 / 대통령 (어제) : 전 정권 지명된 장관 중 이렇게 훌륭한 사람 봤어요? (지금 이 반복되는 문제가 사전에 충분히 검증 가능한 것들이 많았거든요.) 다른 정권 때와 한번 비교를 해보세요, 사람들의 자질이나 이런 거를.]
YTN 김영수 (yskim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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