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이 준 술마신 강남 유흥주점원 사망..경찰, 부검 계획(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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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한 유흥주점에서 손님이 건넨 술을 마신 종업원이 숨진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하고 있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5일 오전 7시54분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 유흥주점에서 종업원 A씨에 마약 의심 물질을 섞은 술을 마시도록 해 숨지게 한 혐의로 종업원 1명과 손님 3명 등 총 4명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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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석한 손님도 당일 숨져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서울 강남 한 유흥주점에서 손님이 건넨 술을 마신 종업원이 숨진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하고 있다. 함께 술자리에 있다가 떠난 남성도 인근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5일 오전 7시54분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 유흥주점에서 종업원 A씨에 마약 의심 물질을 섞은 술을 마시도록 해 숨지게 한 혐의로 종업원 1명과 손님 3명 등 총 4명을 조사하고 있다.
종업원 A씨는 술을 마신 뒤 어지럼증 등을 느껴 경찰에 신고했으나 마약류 시약 검사와 병원 후송을 거부한 뒤 오전 10시20분쯤 본인 거주지에서 숨졌다.
오전 10시34분쯤 신고받은 소방은 경찰에 공동 대응을 요청했고, 오전 11시15분쯤 A씨 사망 이후 세 번째 신고가 접수됐다. 함께 술자리에 있었던 손님인 20대 남성 B씨도 인근 공원 내 차량 안에서 같은 날 오전 8시30분쯤 숨졌다.
당초 교통사고 신고를 받아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B씨를 확인하고 교통사고가 아닌 마약류 의심 물질에 따른 사망으로 추정하고 있다. 차 안에는 마약 의심 물질이 발견됐다. 경찰은 현재 B씨가 A씨의 술잔에 의심 물질을 넣은 것으로 추정한다.
경찰은 A씨와 B씨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확인할 방침이다. 마약 의심 물질 역시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성분 분석을 의뢰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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